프로축구 K리그1(1부) 전북 현대에서 활약하던 공격수 전진우가 마침내 유럽 무대 진출의 꿈을 이뤘다. 전북은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팀의 핵심 공격수인 전진우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옥스포드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이번 이적은 팀의 핵심 전력을 보낸다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선수가 가진 유럽 진출에 대한 원대한 꿈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기 위한 대승적 결단 아래 성사되었다. 전북은 전진우가 지난해 팀의 우승을 위해 보여준 헌신과 선수의 오랜 꿈이었던 유럽 진출을 응원하는 차원에서 이번 이적을 합의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전진우는 지난 2024년 7월 전북에 합류해 팀의 어려운 상황을 함께 극복한 후 2025년 K리그1에서만 16골을 터뜨리며 득점 2위에 오르는 등 ‘더블(2관왕)’의 가장 핵심 주역으로 활약하며 팀과 함께 성장했다.
특히 중요한 순간마다 터진 전진우의 득점포는 팬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으며, K리그1 최고의 공격수로서 입지를 굳혔다. 그의 활약과 잠재 능력은 태극마크로 이어졌다. 2025년 6월 당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9·10차전 때 처음으로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전진우가 활약하게 될 옥스포드는 현재 챔피언십 23위에 머물며 강등권 탈출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옥스퍼드는 전진우의 폭발적인 득점력과 경기 영향력을 높게 평가해 팀을 위기에서 구할 ‘특급 소방수’로서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옥스퍼드로 향한 전진우는 “전북이라는 최고의 팀에서 우승을 경험하고 팬분들의 과분한 사랑을 받아 행복했다”며 “어려운 결정을 내려준 팀과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리며, 잉글랜드에서도 전북의 자부심을 가슴에 품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