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다리 근육 부상을 당한 가운데, 에이스 이탈에 현지 팬들도 탄식을 자아냈다.
영국 매체 '디스 이즈 풋볼'은 8일 오후(한국시각) 손흥민 부상 소식을 접한 토트넘 현지 팬들의 반응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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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손흥민 부상 소식에 대한 SNS 반응을 요약 정리했다. 그 중 일부만 소개하자면 '울고 싶다', '우리는 끝났다. '중요한 시기 손흥민의 부상 이탈은 여러모로 악재다' '1월은 X같을 거 같다' 등 아쉽다는 표현이 다수였다.
영국의 가디언을 비롯한 복수 매체 역시 손흥민 부상 이탈에 대해 토트넘에 혹독하다며 우려 섞인 목소리를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첼시와의 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에서 후반 34분 교체 아웃됐다. 그 때만 해도 부상은 아닐 것 같았다. 그러나 콘테 감독이 FA컵에 앞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손흥민 부상을 확인시켜줬다. 다리 근육 부상이다. 정밀 검사 결과가 나오면 알겠지만, 최소 2주 이상의 결장이 불가피하다. 회복 시기까지 고려하면 1월 말에나 팀에 합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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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아프다. 손흥민은 콘테호 에이스다. 12월 콘테 체제에서의 알토란 같은 활약을 무기로 12월 프리미어리그 이 달의 선수 후보에도 선정됐다.
경과를 좀 더 지켜봐야 하지만, 콘테 감독의 기자회견 내용을 인용하면 오는 24일로 예정된 프리미어리그 첼시 원정 경기까지 결장이 유력하다.
손흥민 부상 이탈로 아다마 트라오레 카드가 거론되고 있지만, 손흥민의 영향력과는 분명 다르다. 정황상 측면 공격 자원보다는 오히려 윙백으로 기용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에이스 이탈도 비상인데, 일정도 빡빡하다. 당장 주말 FA컵 3라운드를 시작으로 첼시와의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에, 아스널과 레스터(순연 경기) 그리고 첼시로 이어지는 리그 3연전까지 결장할 가능성이 크다.
상위권 도약을 준비 중이었던 토트넘으로서는 치명타다. 카타르 월드컵 최종 예선 7,8차전을 앞두고 있는 벤투호에도 날벼락이 떨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