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ham Arnold Australia

운명의 일본전 나서는 호주 초비상…감독 코로나19 확진

[골닷컴] 한만성 기자 = 감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변수가 발생했다. 호주가 홈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일본전을 일주일도 채 남겨두지 않고 사령탑을 잃을 가능성이 커졌다.

호주는 오는 24일 오후 6시 10분(이하 한국시각) 시드니에서 일본을 상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9차전 홈 경기에 나선다. 호주는 아시아 최종예선 B조에서 각 팀당 두 경기를 남겨둔 현재 2위 일본을 승점 3점 차로 추격 중이다. 아시아 최종예선은 각 조 1~2위 두 팀에 본선 진출권을 부여한다. 호주는 일본보다 골득실에서 앞선 만큼 24일 홈 경기에서 승리하면 2위 자리를 꿰찰 수 있다.

게다가 호주는 일본전을 치른 후 사우디아라비아로 날아가야 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현재 조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아직 본선행을 확정하지 못했다. 호주는 B조 2위, 1위 팀을 차례로 꺾어야 하는 부담스러운 일정에 돌입한다.

그러나 호주는 시작부터 불길한 조짐을 안고 일본전을 준비한다. 그래엄 아놀드 호주 대표팀 감독이 1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놀드 감독은 지난 1월에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적이 있다. 이 때문에 당시 호주는 1월 홈에서 베트남과 격돌한 아시아 최종예선 B조 7차전 경기를 레네 뮬렌스틴 수석코치 체제로 치러야 했다. 그러나 아놀드 감독은 이로부터 불과 2개월 만에 또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호주 축구협회는 아놀드 감독이 백신 접종을 완료한 데다 2개월 전 확진 판정을 받고도 또 코로나19에 감염된 데에 대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는 현재 자가격리에 돌입한 상태다.

이로써 호주는 일본전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아놀드 감독 없이 팀 훈련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 놓였다. 호주 축구협회에 따르면 아놀드 감독은 자가격리 중 화상 채팅 등을 활용해 팀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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