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올 시즌 우승을 이끈 주민규(울산 HD)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6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이날 주민규의 골은 이른바 ‘우승 확정골’이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일 36라운드 MVP와 베스트 매치, 베스트 팀, 베스트11을 발표했다. MVP는 주민규가 받았다. 그는 지난 1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전에서 후반 8분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2대1 승리와 함께 3연패에 성공한 울산은 베스트 팀에 선정됐다.
베스트 매치는 3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FC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맞대결이다. 이날 두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달아나고 쫓아가는 흐름 속 결국 2대2 무승부를 거두면서 승점 1씩 나눠가졌다.
베스트11에는 MVP에 선정된 주민규를 비롯해 고승범과 김기희, 루빅손, 이청용(이상 울산), 바셀루스, 장성원(이상 대구), 윤평국, 완델손(이상 포항 스틸러스), 강상우(FC서울), 김주공(제주)이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11과 MVP는 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