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stiano Ronaldo Manchester United 2022-23Getty Images

'우리는 하나다' 조기 퇴근 논란 트러블 메이커 향한 감독의 돌직구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용납해서는 안 될 일이다"

종료 휘슬이 채 울리기도 전, 경기장을 빠져 나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상황은 이렇다. 지난 1일 오전 호날두는 라요 바예카노와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텐 하흐 부임 후 첫 경기였지만, 클래스는 여전했다. 기대했던 득점포 가동에는 실패했지만 호날두는 호날두였다. 그러나 그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아웃됐다. 여기까지는 흔한 일이다.

문제는 이후다. 경기가 끝나기도 전 호날두의 퇴근 장면이 포착됐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이 SNS로 이를 공유했다. 여러 매체를 통해서도 호날두 조기 퇴근 사진은 퍼질대로 퍼졌다 'KING IS BACK'을 외쳤던 호날두는 'KING IS GONE'이 됐다.

당시 상황에 대해 텐 하흐 감독 생각은 어떨까? 감독은 단호했다.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선을 그었다.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에 따르면 텐 하흐는 경기 종료 전 선수들의 퇴장 논란에 대해 "분명히 안 된다. 용납할 수 없다. 모두를 위해서도, 선수들에게 이는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한 팀이다. 하나의 스쿼드다. 경기가 끝날 때까지 남아 있어야 한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축구는 개인 스포츠가 아니다. 팀 스포츠다. 모두가 한 팀이다. 하나의 그룹이다. 경기 후면 모를까, 경기 중 갑작스레 퇴근하는 모습은 팀 입장에서도 썩 좋은 모습은 아니다.

호날두의 경우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유벤투스 시절에도 경기 종료 전 퇴근 모습이 포착되며 물의를 빚은 바 있다. 특히 이적설이 불거진 상태에서 조기 퇴근하는 모습은 여러모로 구단과의 불화설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한편 프리시즌 일정을 모두 마친 맨유는 주말 열리는 브라이튼과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일정을 소화한다. 지난 시즌 후반기 맞대결에서 대패를 당한 만큼 텐 하흐 체제에서 복수에 성공할지도 관심사다. 양 팀 경기는 7일 오후 10시. 맨유 홈 구장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다.

사진 = Getty Images /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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