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ry Kane Ballon d'Or Rankings GFXGetty/GOAL

요리스의 엄지척 “축잘알 케인 굉장해. 존재만으로 힘 불끈”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위고 요리스가 토트넘의 축구 도사로 거듭 중인 해리 케인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본 포지션은 중앙 공격수다. 최전방에 머물지 않는다. 하프라인에서부터 빌드업에 관여하고 있다. 해결사인 동시에 도우미 역할도 자처하고 있다. 위를 봐도, 아래를 봐도, 옆을 봐도 토트넘 공격에는 해리 케인이 있었다.

지난 빌라전도 마찬가지였다. 공식적으로는 2도움이었다. 좀 더 자세히 보면 손흥민 해트트릭 과정에서도 케인은 직,간접적으로 득점 관여했다. 하프라인 부근에서부터 빨랫줄 같은 패스를 연결했고 여차하면 본인이 직접 득점 기회를 잡고, 슈팅을 때렸다.

이전만 못하다는 평도 사라졌다. 파괴력은 부족해도 노련미가 더 해졌다. 콘테 감독 부임 이후 부활에 성공했고, 늘 그랬듯 손흥민과 찰떡궁합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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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케인에 대해 토트넘 주장 요리스도 칭찬 릴레이에 가세했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의 11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요리스는 "케인은 콘테 감독의 시스템을 매우 잘 이해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임무 그리고 책임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라며 케인을 호평했다.

앞서 말했듯 최근 케인은 축구 도사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넓은 시야를 무기로 팀원에게 공간을 만들어주며, 흔드는 데 주력 중이다.

요리스도 "보다시피, 케인은 공을 잡고, 어시스트를 위해 안쪽으로 깊이 들어가는 것을 좋아한다. 우리는 그가 어떠한 순간에도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알고 있다"라면서 "케인이 골문에 가깝든, 아니든 그는 모든 걸 해낼 수 있다. 이는 굉장한 스킬이다. 케인과 같은 선수가 팀에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라며 박수갈채를 보냈다.

케인뿐 아니라 토트넘 부활(?) 중심에는 콘테 감독이 있다. 전임 누누 체제에서만 하더라도 토트넘 시즌 전망은 굉장히 어두웠다. 콘테 부임 이후에는 반등에 성공하며 불가능할 것으로 보였던 4위권 도전도 점차 현실로 이끌고 있다.

요리스 또한 "(콘테 부임) 첫날부터, 우리는 향상되고 있다는 걸 느길 수 있었다. 콘테가 우리에게 원하는 플레이 방식에 대해서 느낄 수 있었다. 2월에 우리는 몇 번의 패배로 어렵고, 힘든 시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경기를 치르면서, 우리는 지금과 같은 수준에 도달할 수 있었다. 우리는 끝까지 밀고 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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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그는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구단은 물론이고, 선수들에게도 중요하다. 모두가 나서고 싶은 대회이기 때문이다.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따내기란 쉽지 않다. 아마도 다른 리그보다 더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경기다. 아직은 멀었다. 우리에게는 7경기가 남아 있다"라며 막판까지 최선의 플레이를 주문했다.

그래픽 = 골닷컴 글로벌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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