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대한축구협회

‘외국인 코치 선임 작업 나선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첫 업무는 유럽 출장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새 사령탑으로 선임된 홍명보 감독이 유럽 출장길에 오른다.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이사가 밝혔던 대로 홍 감독을 옆에서 보좌할 외국인 코치를 선임하기 위한 작업을 위해서다.

축구협회는 14일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외국인 코치 선임 관련 업무차 15일 오전 유럽으로 출국한다. 출국 시 현장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축구협회는 세계축구의 흐름 파악과 분석에 도움이 될 외국인 코치는 후보자를 점검한 후 유럽에서 면담까지 마치고 돌아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축구협회는 지난 7일 홍 감독을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으로 내정한 후 이튿날인 8일 이 기술이사가 서울 종로구의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 감독 선임을 알렸다. 그리고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이사회 서면결의를 실시해 23명 중 21명이 찬성하면서 홍 감독의 선임을 확정했다.

이 기술이사는 홍 감독의 선임을 알릴 당시 “전술적인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서 최소한 2명의 외국인 코치와 함께하는 것을 홍 감독에게 요청했고, 홍 감독도 받아들였다”며 “홍 감독의 많은 경험과 외국인 코치들의 전술적 능력이 조화된다면 분명 각급 축구대표팀 연계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던 바 있다.

한편 공식적으로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는 게 확정된 홍 감독은 아직 따로 기자회견을 열어 취임 소감 등을 밝히지 않았다. 때문에 홍 감독은 이날 취재진들 앞에서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게 된 소감과 외국인 코치 선임 업무 등과 관련해 간략하게 설명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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