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배웅기 기자 = 이토 히로키(26)가 만들고 김민재(29·이상 바이에른 뮌헨)가 넣었다. 뮌헨의 '한일 듀오'가 결승골을 합작하며 팀에 승점 3을 안겼다.
뮌헨은 15일(한국시간) 독일 쾰른의 라인에네르기슈타디온에서 열린 1. FC 쾰른과 2025/26 분데스리가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세르주 그나브리, 김민재, 레나르트 칼의 연속골에 힘입어 3-1 완승을 거두며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10승 6무 1패·승점 36)와 승점 차를 11로 벌렸다.
이날 김민재는 4-2-3-1 포메이션의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하며 부상 복귀전을 치렀고, 이토는 레프트백으로 나섰다. 1-1로 팽팽한 균형이 유지되던 후반 26분 김민재의 머리가 불을 뿜었다. 코너킥 상황 이후 루이스 디아스가 전방으로 크로스를 연결했고, 이토가 골라인 부근에서 머리로 살려낸 볼을 문전에 위치한 김민재가 헤더로 밀어 넣었다.
흐름을 탄 뮌헨은 후반 39분 칼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쐐기를 박았고, 후반기 첫 경기에서 VfL 볼프스부르크에 8-1 대승을 거둔 데 이어 쾰른까지 잡아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독일 매체 '키커'는 김민재에게 평점 1.5를 부여했고, 동시에 MOM(Spieler Des Spiels)으로 선정했다. 독일 매체는 보편적으로 1~5 사이의 평점을 매기며 낮을수록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의미다. 매체는 "김민재는 뮌헨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고, 수비수지만 2-1 역전을 만드는 득점까지 올렸다"고 평가했다.
뱅상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뮌헨은 이번 승리로 15승 2무(승점 47·득실차 53)를 기록하며 역대 전반기 최고 성적인 지난 2013/14시즌 펩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 감독의 15승 2무(승점 47·득실차 35)를 넘어섰다. 콤파니는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나는 기록을 축하하는 데 익숙하지 않지만 선수들이 직접 이뤄낸 성과다. 놀라운 기록이고 축하한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이토는 후반 43분 경미한 부상으로 라파엘 게헤이루와 교체됐다. 콤파니는 "콘라트 라이머는 종아리에 통증을 느꼈고, 이토와 해리 케인은 계속 경기에 뛸 수 있는 정도였다. 앞으로 짧은 기간에 많은 경기가 예정된 만큼 곧 알폰소 데이비스와 자말 무시알라가 복귀할 수 있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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