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Getty Images

올 시즌 무득점 SON "발전하는 과정... 한 골만 터지면 돼"

[골닷컴] 김형중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손흥민이 올 시즌 무득점에 그치고 있지만 여유를 잃지 않았다. 그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6경기와 UEFA 챔피언스리그 1경기에 나서 아직 첫 골을 신고하지 못했다.

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의 인터뷰를 전했다. 그는 마수걸이 골이 터지지 않는 것에 대해 "괜찮다. 솔직히 찬스가 나지 않는다면 걱정했겠지만, 찬스를 얻고 있다. 몇몇 경기에선 운이 없었고, 다른 경기에선 마무리가 좋지 않기도 했다"라며 조급해 하지 않았다.

현지 여론은 지난 시즌 득점왕이 올 시즌 골을 넣지 못하는 것에 대해 압박하고 있지만 손흥민은 이러한 상황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그는 "(이런 상황이) 나를 더 강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아직 발전해야 할 부분이 많기 때문에 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팀이 잘 되고 있는 것이다. 팀이 원하는 모든 것을 할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몇 경기에서 빅 찬스를 놓치고 좌절하기도 했다. 하지만 걱정하진 않는다. 팀과 스태프, 팬들이 모두 도와주기 때문이다"라고 한 뒤 "한 골만 들어가면 자신감이 돌아와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다짐했다.

토트넘은 오는 11일(일) 오전 1시 30분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 원정을 떠난다. 그동안 맨시티 상대 8경기 6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이번 경기도 맹활약이 기대된다. 하지만 올 시즌 부진 탓인지 현지에선 손흥민의 벤치행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팀을 먼저 생각했다. 손흥민은 "맨시티를 상대로 좋은 기록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마법 같은 순간을 만든다는 보장은 없다. 기록은 아무 것도 아니다"라고 한 뒤 "이번 경기는 세계 최고 팀 중 하나를 만나는 매우 중요한 경기다. 준비를 잘 해야 하고, 팀을 원하는 것을 하겠다. 그게 나의 목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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