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야스 하지메Getty Images

"올해 목표는 월드컵 우승"…韓은 더 이상 라이벌 아닌가, 日 모리야스 감독의 '근거 있는 자신감'

[골닷컴] 배웅기 기자 = 모리야스 하지메(57) 일본 국가대표팀 감독의 신년 목표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우승이다. 이제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일본의 자신감이다.

일본 매체 '산케이 스포츠', '스포츠 호치' 등의 8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일본 폭력단 배제 홍보 포스터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모리야스는 같은 날 일본 도쿄의 경시청에서 감사장을 수여받은 뒤 올해 첫 인터뷰에 임했다.

모리야스는 같은 날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올 시즌 첫 득점을 신고한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튼 앤 호브 앨비언)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이후 2026 월드컵을 준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날 미토마는 맨시티 상대로 환상적인 오른발 중거리슛을 꽂아 넣으며 브라이튼의 1-1 무승부를 견인했다. 모리야스는 "훌륭한 슛이었고, 미토마에게도 부활을 의미하는 좋은 득점이었다. 세계 최고의 리그인 프리미어리그(PL)에서 맨시티라는 최정상급 팀 상대로 일본인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5개월 앞으로 다가온 2026 월드컵에 대해서는 "기본에 충실하며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감독으로서 코치진과 선수단 모두 열심히 해왔다고 생각한다. 여태껏 쌓아온 걸 믿고 싸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목표는 우승이다. 일본의 얼을 국민이 느낄 수 있도록 세계에 도전해 보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일본은 엔도 와타루(리버풀), 카마다 다이치(크리스털 팰리스), 다나카 아오(리즈 유나이티드), 사노 카이슈(1. FSV 마인츠 05), 쿠보 타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도안 리츠(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미나미노 타쿠미(AS 모나코) 등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는 주축을 앞세운 '황금 세대'를 꾸렸다.

특히 지난해 10월 세계 최고의 선수가 즐비한 브라질 상대로 3-2 승리를 거뒀고, 가나(2-0 승리)와 볼리비아(3-0 승리)를 연이어 격파하며 아시아에서는 적수가 없다는 걸 입증했다. 2026 월드컵 F조에 편성된 일본은 네덜란드, 유럽축구연맹(UEFA) 플레이오프(PO) 패스 B 승자(우크라이나·스웨덴·폴란드·알바니아 중 1개 팀), 튀니지와 32강 진출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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