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최근 첼시와 토트넘 등 복수 구단의 관심을 받으면서 이적설이 끊이질 않고 있는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가 매각 대상으로 분류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여름에 이어 올여름에도 김민재를 매각하겠다는 스탠스를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19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스포르트 빌트를 인용해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여름 김민재에게 적절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매각을 고려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으며, 여전히 그 입장은 변하지 않은 상태”라고 보도했다.
실제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여름 김민재를 매각 대상으로 분류하더니 떠나도 된다고 ‘이별 통보’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뿐 아니라 당초 5000만 유로(약 855억 원)로 책정한 김민재의 이적료를 3500만 유로(약 600억 원)까지 낮추면서 매각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자연스레 김민재는 이적설이 쏟아졌다. 리버풀과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AC밀란, 파리 생제르맹(PSG), 갈라타사라이, 페네르바체, 알나스르 등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실질적인 협상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결국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 잔류했다.
다만 김민재는 올 시즌 조나단 타의 합류와 맞물려 ‘3옵션’으로 밀려나면서 출전시간이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실제 바이에른 뮌헨이 모든 대회에서 35경기를 치르는 동안 김민재는 23경기(선발 13경기)에 나섰는데, 평균 출전시간이 51.6분밖에 되지 않는다.
김민재는 결국 올겨울 다시 이적설이 수면 위로 떠 올랐다. 특히 최근 들어서 첼시와 토트넘이 김민재를 강력하게 원한다는 이적설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이 여전히 김민재를 매각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올여름 그가 떠날 가능성은 큰 상태다.
물론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 잔류하길 바라고 있다. 실제 지난달 그는 바이에른 뮌헨 서포터즈 알고이봄버와 팬미팅에서 질의응답을 가졌는데, 이 자리에서 복수 구단과 연결되고 있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질문을 받자 “이적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 없다”고 답했다.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도 “최근 첼시와 토트넘 이적설이 몇 차례 제기되었지만 김민재는 출전시간 감소를 감수하더라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생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바이에른 뮌헨이 매각 대상으로 분류했지만 김민재가 올여름 이적할 거란 보장은 없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