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06 Giovani Lo CelsoGetty Images

올여름 완전 이적 임박…토트넘 이적료 '400억' 손해 감수한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비야레알에서 임대생으로 맹활약한 지오바니 로 셀소(25)가 올여름 완전 이적을 통해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를 완전히 떠날 전망이다. 현재 비야레알이 로 셀소에게 마음이 사로잡혀 영구 계약을 추진하려는 가운데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나왔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일(한국시간) "비야레알이 로 셀소를 완전 영입하기 위해 사전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토트넘 경영진 및 선수 에이전트와 만나 논의를 나눴으며, 상당히 긍정적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앞서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로 셀소는 토트넘을 떠나 남은 시즌 비야레알로 임대 이적했다. 안토니오 콘테(52·이탈리아) 감독 부임 후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설상가상 잦은 부상 악재까지 겹치는 등 전력 외로 분류된 게 이유였다.

반등이 절실했던 로 셀소는 비야레알 유니폼을 입자마자 180도 달라졌다. 토트넘에 합류하기 전 레알 베티스(스페인)에서 뛰며 프리메라리가 무대를 경험했었던 만큼 별다르게 적응할 필요 없이 곧바로 주전으로 활약을 펼쳤다.

공식전 22경기에 출전해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공격포인트는 1골 1도움이 전부였지만 동료들과 유기적인 호흡을 자랑하고, 주어진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6강전부터 모두 선발로 나서 4강까지 진출하는데 앞장섰다. 이에 우나이 에메리(50·스페인) 감독은 계속 함께하길 원했고, 구단과 논의 끝에 완전 영입을 결정한 것이다.

당초 비야레알은 로 셀소를 임대로 데려올 당시 영구적으로 영입할 수 있는 옵션을 삽입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적료 조율 과정에서 간극을 좁히지 못할 경우 무산될 가능성이 있었다. 실제 토트넘은 시장 가치가 반토막이 났음에도 손실을 최소화하고자 처음 영입 당시 투자했던 5,000만 유로(약 667억 원) 가깝게 받으려고 했다.

그러나 이미 콘테 감독이 전력 외로 분류하며 더는 필요하지 않은 데다, 빠르게 정리해서 이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토트넘은 이적료를 낮추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3,000만 유로(약 400억 원)에서 더 낮춰 2,000만 유로(약 267억 원) 수준에서 합의를 맺을 것으로 매체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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