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Getty Images

'올여름 방출 선언' 뮌헨 향한 김민재 무력시위…브레멘전 선발 풀타임→'수비진 최고 평점' 맹활약

[골닷컴] 배웅기 기자 = 최근 이적설에 휩싸인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가 맹활약을 펼치며 무력시위에 나섰다.

김민재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브레멘의 베저슈타디온에서 열린 SV 베르더 브레멘과 2025/26 분데스리가 22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뮌헨의 3-0 완승을 견인했다.

직전 TSG 1899 호펜하임전(5-1 승리)과 RB 라이프치히전(2-0 승리)에 내리 결장한 김민재는 이날 4-2-3-1 포메이션의 센터백으로 나서 요나탄 타와 호흡을 맞췄고, 후반 시작에 앞서 마누엘 노이어가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수비력을 뽐냈다.

뮌헨은 전반 22분과 전반 25분 해리 케인의 멀티골이 터진 데 이어 후반 25분 레온 고레츠카가 세 번째 득점을 완성하며 귀중한 승점 3을 챙겼고,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15승 6무 1패·승점 51)와 승점 차를 6으로 벌렸다.

축구 통계 매체 'FotMob'에 따르면 김민재는 패스 성공률 94%(97/103), 파이널 서드 패스 6회, 걷어내기 5회, 볼 회수 3회, 클리어링 2회, 인터셉트 2회, 지상 경합 성공 1회 등을 기록하며 뮌헨 수비진 통틀어 최고 평점인 7.9를 받았다.

독일 매체 '아벤트자이퉁 뮌헨'은 김민재에게 뮌헨 최고 평점인 2를 부여하며 "휴식을 취한 다요 우파메카노 대신 선발 출전했고, 안정적으로 브레멘의 역습을 처리했다. 위험한 순간에는 항상 제 위치에 있었고, 공중볼 경합에서도 쉽게 지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김민재는 올여름 이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뮌헨에서 주전 경쟁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매체 '빌트'의 율리안 아가르디 기자는 지난 13일 "김민재는 도전자 역할에 만족하고 있으며 뮌헨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며 "반면 구단은 올여름 이적 제안을 들어볼 준비가 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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