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mtitiGetty Images

올림피아코스 움티티 관심…황인범 새 동료 되나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 수비수 사무엘 움티티(28)가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25)의 새 동료가 될 가능성이 열렸다. 올여름 방출 대상으로 분류된 그가 새 팀을 모색하던 와중에 올림피아코스(그리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는 보도다.

스페인 '스포르트' '마르카' 등 복수 매체는 30일(한국시간) "올림피아코스는 최근 수비를 보강하기 위해서 움티티를 영입하는 데 상당한 관심이 있다"면서 "다음 주 월요일에 스페인으로 건너가 임대 이적에 대한 협상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여름 방출 1순위로 분류된 움티티는 이적을 추진 중이지만 난항을 겪고 있다. 그동안 보여준 활약이 없는 데다, 장기 부상 이력 탓에 관심을 보이는 구단이 존재하지 않은 게 이유다.

실제로 그는 앞서 이달 초 스타드 렌(프랑스)에 합류하는 게 유력했다. 계약을 마무리 짓기 위해 프랑스로 떠났고, 공식발표만 남겨두고 있었다. 하지만 스타드 렌 측에서 부상 이력에 의구심을 가지더니 최종 사인을 앞두고 영입을 철회하며 이적이 무산됐다.

최근에는 '친정팀' 올랭피크 리옹(프랑스)과 다시 연결되면서 복귀를 시도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움티티는 이적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커지자 바르셀로나로부터 남은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 결국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새 팀을 찾아야 하는 위기에 놓였는데, 올림피아코스가 영입에 관심을 보이면서 새로운 행선지로 떠올랐다.

'마르카'는 "움티티는 올여름 미국 프리시즌 투어에 함께하지 못한 가운데, 사비 에르난데스(42·스페인) 감독으로부터 확실한 이별 통보를 받았다"며 "이제 그는 올림피아코스행 가능성이 커졌다. 그리스 무대에서 옛 명성을 되찾고, 정규적인 출전 기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움티티는 지난 2016년 올랭피크 리옹(프랑스)을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해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차더니 헤라르드 피케(35)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후방을 든든하게 지켰다. 이런 활약상 속에 그는 프랑스 국가대표팀에 발탁되면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우승에 일조했다.

그러나 움티티는 월드컵 이후부터 연이은 부상으로 커리어의 하락세가 계속되더니 전력 외 선수로 분류됐다. 앞서 1월 바르셀로나가 새로 영입한 선수를 등록하기 위한 목적으로 주급 삭감을 요청하자 받아들이면서 4년 장기 재계약을 맺었지만, 여전히 방출 명단에서 이름은 지워지지 않았다.

한편 올림피아코스는 그리스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엘라다 최다 우승팀(47회)으로 명문 구단이다. 앞서 29일 황인범이 새롭게 합류하며 국내 팬들에게도 널리 알려졌다. 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참가를 목표로 했으나, 예선 2라운드에서 탈락하며, 유로파리그 예선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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