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배웅기 기자 = 튀르키예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황의조(33·알란야스포르) 오현규(24·베식타시 JK)에 이어 조진호(22·콘야스포르)와 맞붙었다.
알란야스포르는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튀르키예 알라니아의 바체셰히르 오쿨라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콘야스포르와 2025/26 쉬페르리그 22라운드 홈 경기에서 루안과 플로랑 하데조나이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새해 들어 쉬페르리그 첫 승을 거둔 알란야스포르는 10위(5승 11무 6패·승점 26)에 자리하며 강등권인 16위 카슴파샤 SK(21경기 3승 7무 11패·승점 16)와 승점 차를 10으로 벌렸다.
이날 황의조는 3-4-2-1 포메이션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축구 통계 매체 'FotMob'에 따르면 1도움을 비롯해 패스 성공률 85%(17/20), 파이널 서드 패스 4회, 볼 회수 2회, 찬스 메이킹 1회, 지상 경합 성공 1회 등을 기록하며 번뜩이는 모습을 보였다.
하이라이트는 역시 루안의 선제골을 도운 장면이었다. 황의조는 전반 37분 위미트 아크다가 후방에서 연결한 패스를 등지며 돌려놓았고, 볼을 이어받은 루안이 문전에서 침착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직전 베식타시전(2-2 무승부)에 이은 2경기 연속 도움이다.
'코리안 더비'까지 성사됐다. 콘야스포르는 0-1로 뒤진 후반 20분 베르칸 쿠틀루 대신 조진호를 투입했다. 황의조가 후반 39분 메샤크 엘리아와 교체되기 전까지 19분 동안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다. 조진호는 FotMob 기준 패스 성공률 80%(12/15), 파이널 서드 패스 2회, 지상 경합 성공 2회, 슈팅 1회, 피파울 1회 등을 기록했지만 후반 35분 페널티킥을 내주며 아쉬움을 남겼다.
알라니아 지역지 '알라니아 포스타시'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주앙 페레이라 알란야스포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중요한 경기였고, 승점 3이 필요했다. 상대보다 더 명확한 기회를 만들었고, 승리해 기쁘다. 마땅히 받아야 할 결과"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