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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UCL 조 편성 완료, 이강인 ‘죽음의 조’ 당첨...김민재는 맨유 상대

[골닷컴] 이정빈 기자 =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의 서막을 알리는 조 추첨이 완료됐다. 전 세계 축구 팬의 많은 관심 속에서 이번에도 ‘역대급’ 죽음의 조가 탄생했다.

UEFA는 1일 오전 1시(한국시간) 모나코의 그리말디 포럼에서 2023/24시즌 UCL 조 추첨식을 진행했다. 32개 팀이 8개 조로 나뉘어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 치열하게 다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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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팬들의 관심사였던 이강인(22)의 파리 생제르맹은 ‘죽음의 조’에 걸렸다. 리그1 우승팀 자격으로 포트1에 배치된 파리 생제르맹은 도르트문트(독일), AC 밀란(이탈리아), 뉴캐슬(잉글랜드)과 F조에 배치됐다. 자칫 16강 진출도 확신할 수 없을 정도로 까다로운 강호들을 만났다.

이강인과 달리, 김민재(26)는 무난한 조 편성을 맞이했다. 가장 먼저 호명된 바이에른 뮌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코펜하겐(덴마크),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와 A조를 이뤘다. ‘전통 강호’ 맨유를 만났지만, 유럽 빅리그 구단들을 피하면서 16강 진출을 기대하게 했다.

지난 시즌 UCL 우승팀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는 G조에서 라이프치히(독일)를 다시 만나게 된 가운데,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 영 보이스(스위스)를 상대한다. 2시즌 연속으로 UCL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던 바르셀로나(스페인)는 포르투(포르투갈),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앤트워프(벨기에)와 H조에 걸리며 오명을 떨칠 기회를 잡았다.

한편 오현규(22), 양현준(21), 권혁규(22)가 속한 셀틱은 페예노르트(네덜란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라치오(이탈리아)와 E조를 이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라치오를 만나며 빅리그 팀들 상대로 검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었다.

2023/24 UCL 조 추첨 결과

A조 : 바이에른 뮌헨(독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코펜하겐(덴마크),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

B조 : 세비야(스페인), 아스널(잉글랜드),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 RC 랑스(프랑스)

C조 : 나폴리(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브라가(포르투갈), 우니온 베를린(독일)

D조 : 벤피카(포르투갈), 인테르(이탈리아),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

E조 : 페예노르트(네덜란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라치오(이탈리아), 셀틱(스코틀랜드)

F조 :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도르트문트(독일), AC 밀란(이탈리아), 뉴캐슬(잉글랜드)

G조 :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라이프치히(독일),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 영 보이스(스위스)

H조 : 바르셀로나(스페인), 포르투(포르투갈),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앤트워프(벨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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