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대한축구협회(KFA)는 16일 다음달 16일과 20일 열리는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2연전 장소를 각각 부산과 대전으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16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페루를 상대한 후 나흘 뒤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엘살바도르와 대결한다. 킥오프 시간은 두 경기 모두 저녁 8시다.
부산에서 A매치가 치러지는 것은 지난 2019년 12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이하 동아시안컵) 이후 3년 6개월 만이다. 당시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전 감독이 지휘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3전 전승으로 대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부임 이래 1무 1패를 기록 중인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페루를 상대로 부산에서 첫 승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전에서는 지난해 6월 칠레와의 친선경기 이후 1년 만에 A매치가 열린다.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센추리클럽(A매치 100번째 출전)'에 가입한 데다 프리킥골을 터뜨렸고, 여기다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의 골도 터지면서 2-0으로 통쾌한 승리를 거뒀다. 대전하나시티즌의 K리그1 승격 이후 뜨거운 축구 열기를 자랑하는 대전에서 다시 한번 시원한 골 폭죽이 터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역대 페루와 상대 전적에서 2전 1무 1패로 열세다. 1971년 친선경기에서 0-4로 패했고, 10년 전인 2013년 8월 0-0으로 비겼다. 북중미의 엘살바도르는 이번에 처음 맞대결을 치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