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남녀 축구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29)과 조소현(33)이 뛰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의 방한이 확정됐다. 토트넘은 오는 7월 프리시즌 때 한국에 방문해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2005년 내한 이후 무려 17년 만이다.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쿠팡과 피치 인터내셔널 초청 그리고 스폰서 AIA의 지원을 받아 2022-23시즌을 앞두고 올해 7월 프리시즌 투어 때 한국을 방문한다.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해 두 차례 친선경기를 치를 것이다"고 발표했다.
이어 "방문 기간 동안 한국 팬들과 소통하고, 현지 문화를 즐기며 글로벌 축구 개발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다. 기술 프로그램과 코치 교육 워크숍을 제공하고, 유소년 선수단에서 훈련 방법을 보여주며 어린 선수들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최근 꾸준하게 아시아 투어를 진행해왔다. 지난 2015년, 2017년, 2019년 세 차례나 프리시즌 때 아시아에서 프리시즌을 진행하며 친선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다른 대륙으로 이동이 어렵고 국제 경기를 치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지 못해 아시아 투어는 중단됐다.
하지만 최근 토트넘은 스폰서 AIA와 함께 아시아 투어를 재추진했고, 그 과정에서 한국 방한을 계획했다. 손흥민과 조소현이 현재 맹활약하는 가운데 한국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계획을 추진하던 끝에 최종적으로 한국 방한이 확정됐음을 알렸다.
손흥민은 "이번 여름에 토트넘 팀원들과 함께 한국으로 갈 수 있어서 기쁘다. 열렬한 국내 팬들에 대한 반응과 우리 경기를 보러 오기 위해 경기장이 가득 차게 될 흥미로운 분위기를 빨리 느끼고 싶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다니엘 레비(60·잉글랜드) 회장은 "힘든 시간을 보낸 후 투어를 다시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한국 방문은 오랜만이다. 우리는 최근 몇 년 동안 한국 팬들이 우리 경기를 보기 위해 런던을 방문한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AIA 코리아 피터 정(53) 대표는 "2013년 시작된 파트너십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쿠팡플레이 김성한(34) 총괄 디렉터는 "전 국민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토트넘을 한국으로 초청하고, 국내 팬들이 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기쁘다. 초청에 응해준 토트넘 구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