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yan Gil Tottenham 2021-22Getty Images

[오피셜] 'SON과 경쟁은 어렵다' 힐, 이번 시즌까지 발렌시아 임대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토트넘 홋스퍼 소속 공격수 브리안 힐(20)이 출전 기회를 잡는 데 고전하는 등 전력 외로 분류되더니 결국 임대 이적을 택했다. 남은 시즌 동안 발렌시아에서 뛰게 됐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힐은 임대 이적을 통해 스페인 라리가에 속한 발렌시아에 합류했다.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뛴다"고 발표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완전 이적 옵션이나 임대 연장 옵션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힐은 지난해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토트넘은 에릭 라멜라(29·세비야)에 2,500만 유로(약 340억 원)를 얹어 거래를 성사시켰다. 비싼 감이 없지 않았지만 향후 성장 가능성과 재능을 높게 평가하면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정작 이적 후 출전 기회를 잡는 데 고전했다. 누누 산투(47·포르투갈) 전임 감독 시절은 물론, 안토니오 콘테(52·이탈리아) 감독 밑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실제 공식전 20경기를 뛰었지만 정작 출전 시간은 756분에 그쳤다. 경기당 평균으로 따지고 보면 37.8분이다.

특히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9경기 동안 86분밖에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9경기 중 선발 출전은 한 차례도 없었다. 공격 포인트는 당연히 전무했다. 이에 현지에서는 "전력 외로 분류된 힐의 재능이 낭비되고 있다"면서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결국 힐을 한창 성장할 시기에 기회를 못 잡자 임대를 결심했다. 이적시장에 매물로 나오자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고, 고심 끝에 발렌시아행을 택했다. 과거 스페인 라리가에서 뛰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큰 적응이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힐은 스페인 내에서 큰 기대를 모으는 특급 윙어 중 한 명이다. 왼발잡이에다가 뛰어난 볼 컨트롤과 테크닉을 앞세운 드리블이 일품이다. 일부 팬들 사이에선 '스페인 메시'로 불리기도 한다. 여기다 킥력과 플레이메이킹도 갖추면서 2선 어디서든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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