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하라 리온Getty Images

[오피셜] '韓 축구 보고 있나?' 中 이어 U23 우승 이끈 日 주장까지 유럽 진출! '05년생 신예' 이치하라, 알크마르 이적

[골닷컴] 배웅기 기자 = 최근 중국 U23 국가대표팀의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준우승을 이끈 쉬빈(21)이 울버햄튼 원더러스로 이적한 데 이어 이번에는 일본의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운 이치하라 리온(20)이 AZ 알크마르에 합류했다.

알크마르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치하라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2031년 중반까지다.

2005년생의 이치하라는 2023년 RB 오미야 아르디자 소속으로 프로 무대에 발을 내디뎠고, 경험이 중요한 센터백이라는 포지션에서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는 노련함을 뽐내는가 하면 이듬해 부주장을 맡아 팀의 J3리그 우승을 이끌며 두각을 나타냈다.

일본에서는 2028년 제34회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세대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일본 U23 주장으로 최근 2026 U23 아시안컵에 나섰는데, 팀의 무패 우승(6경기 5승 1무)을 견인하며 수많은 유럽 구단의 레이더에 포착됐다. 187cm·81kg의 체격을 활용한 공중볼 경합, 수비 조율 등 장점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영입 경쟁에서 웃은 구단은 꾸준히 이치하라에게 러브콜을 보낸 알크마르였다. 막스 하위버츠 알크마르 이사는 "이치하라는 오른발잡이 센터백으로 볼 컨트롤이 편안하고 속도와 판단력을 겸비했다. 또 스무 살의 나이에 이미 진정한 리더다. 2026 U23 아시안컵에서도 리더십을 발휘했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과거 알크마르에 몸담은 스가와라 유키나리(SV 베르더 브레멘)와 현재 소속돼 있는 마이쿠마 세이야의 존재 역시 큰 역할을 했다. 이치하라는 "두 선수가 먼저 입단한 점에서 좋은 인상을 받았다"며 "알크마르는 내게 관심을 보인 첫 구단이었고, 꾸준히 관심을 줬다"고 알크마르 이적을 결심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는 센터백으로서 올라운드 플레이어고 공격과 빌드업에도 능하다. 알크마르에서 가능한 많은 경기에 출전해 팀에 기여하고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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