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배웅기 기자 = 토트넘 홋스퍼에 손흥민(33·로스앤젤레스 FC)을 이을 새로운 'SON'이 등장했다. 토트넘이 '18세 신예' 제임스 윌슨(18)을 임대 영입해 공격진을 보강했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윌슨 임대 영입을 발표했다. 영국 매체 'ESPN' 마크 도널드슨 기자의 같은 날 보도에 따르면 이적료 250만 파운드(약 50억 원)의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돼 있다.
2007년생의 윌슨은 2024년 16세의 어린 나이에 프로 데뷔하며 스코틀랜드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주목받았다. 같은 해 10월 데뷔골을 터뜨린 데 이어 2개월 뒤인 12월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UECL)에서 득점을 신고하며 대회 역대 최연소 기록을 경신했다. 통산 기록은 45경기 8골 3도움.
지난해 3월에는 스코틀랜드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데뷔전을 치르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후에도 꾸준히 대표팀에 드나들고 있으며 주로 U21 대표팀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애초 아스널 이적이 유력했지만 토트넘이 더 좋은 조건을 제안하며 하이재킹에 성공했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3일 보도에 의하면 아스널이 임대 선수의 복귀와 윌슨 영입을 저울질한 반면 토트넘은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된 임대로 즉시 합류하는 조건을 내걸었다.
토트넘은 올겨울 코너 갤러거, 소우자, 윌슨 3명을 영입하며 이적시장을 마무리했다. 다만 페드로 포로, 벤 데이비스, 미키 판더펜, 제임스 매디슨, 히샬리송 등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얇은 선수층을 둘러싼 고민은 여전하다. 갈 길 바쁜 토트넘에 '난세의 영웅'이 탄생할지 지켜볼 일이다.
.jpg?auto=webp&format=pjpg&width=3840&quality=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