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포항스틸러스

[오피셜] ‘측면 옵션 다양화’ 포항, ‘K-바디’ 김범수 영입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 포항 스틸러스가 FA(자유계약선수) 신분이던 윙어 김범수를 영입하며 측면 옵션을 다양화했다고 4일 밝혔다. 김범수는 K7리그와 K5리그 등을 거쳐 K리그1 무대에 입성하면서 ‘인간 승리의 아이콘’으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한국판 제이미 바디(잉글랜드)로 불려 ‘K-바디’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2000년생 김범수는 지난 2020년 K5리그(5부) 동두턴 원팀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K7리그(7부) 동두천 TDC와 K4리그(4부) 서울중랑축구단을 거친 뒤 2022년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에 입단해 주목을 받았다. 성공적으로 프로 데뷔한 그는 이듬해 K리그2(2부) 안산 그리너스로 둥지를 옮겨 2시즌 동안 주전으로 활약했다.

김범수는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드리블과 연계 플레이에 능한 윙어다. 특히 좌우 측면 모두 뛸 수 있는 자원이다. 왕성한 활동량도 눈에 띈다. 본인 역시 장점으로 성실함과 근성을 뽑았다. 포항에 새롭게 합류한 김범수는 새 시즌 긍정적인 분위기와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범수는 “역사가 깊은 포항에서 뛰게 돼 정말 기쁘다”고 입단 소감을 전한 후 “포항은 우승 경쟁을 하는 팀이기 때문에 같이 우승해보고 싶어서 도전하게 됐다. 공격이든 수비든 최선을 다해서 도움 되는 선수, 필요한 선수가 되겠다. 경기장에서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힘입어 열심히 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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