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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최상의 대진' FC서울, 김주성의 히로시마와 ACLE 홈 경기... 강원은 험난한 원정길

[골닷컴] 김형중 기자 =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대진이 발표됐다.

아시아축구연맹은 15일 오후 6시(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 있는 AFC 본부에서 ACLE와 ACL2의 대진 추첨 및 조편성 행사를 진행했다.

ACLE에 K리그 대표로 나서는 울산 HD와 강원FC, FC서울의 명암도 갈렸다. 울산과 서울은 비교적 괜찮은 대진을 얻은 반면, 아시아 무대에 첫 도전하는 강원은 호된 신고식이 예상된다.

먼저 울산은 포트1의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과 멜버른 시티FC(호주), 포트2의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 청두 룽청(중국)과 홈 경기를 치른다. 원정 경기 상대는 포트1의 상하이 포트FC(중국), 빗셀 고베(일본), 포트2의 상하이 선화(중국), 마치다 젤비아(일본)로 결정됐다.

서울은 울산과 같은 홈/원정 대진이다. 포트1의 부리람 유타이티드, 멜버른 시티, 포트2의 산프레체 히로시마, 청두 룽청과 홈 경기를 치르고 포트1의 상하이 포트FC, 빗셀 고베, 포트2의 상하이 선화, 마치다 젤비아와 원정 경기를 가진다. 특히 서울은 지난달 말 히로시마로 떠난 국가대표 수비수 김주성과 재회한다. 김주성은 히로시마 유니폼을 입고 상암벌을 찾을 전망이다. 울산과 서울은 호주, 태국 등 장거리 원정을 모두 피했다.

반면, 강원은 힘든 원정길에 나선다. 부리람 유나이티드와 멜버른 시티FC, 산프레체 히로시마, 청두 룽청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한국에서 가장 먼 거리인 호주와 고된 원정으로 유명한 부리람으로 향해야 한다. 홈에서는 상하이 포트, 빗셀 고베, 상하이 선화, 마치다 젤비아를 상대한다.

한편, 포항스틸러스가 나서는 ACL2 조편성도 발표되었다. H조에 속한 포항은 빠툼 유나이티드(태국), 카야FC(필리핀), 탬파인스 로버스(싱가포르)와 한 조에 묶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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