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배웅기 기자 = 부천FC1995가 창단 첫 K리그1 승격을 이끈 이영민(52) 감독과 3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이로써 이영민 감독은 오는 2028년까지 부천 지휘봉을 잡게 됐다.
이번 재계약은 기존 계약이 1년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5년 동안 부천을 이끌며 창단 첫 K리그1 승격이라는 역사적인 성과를 거둔 이영민 감독을 향한 구단의 두터운 신뢰가 반영된 결과다.
부천은 이번 재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지도 체제 아래 K리그1 무대에서도 구단의 지속성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공고히 했다.
2021시즌을 앞두고 부천에 부임한 이영민 감독은 '장기적인 성장'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팀의 기틀을 다져 왔다. 서명관·조현택(이상 울산 HD)·안재준(포항스틸러스) 등 잠재력 높은 선수들을 발굴해 팀의 주축으로 성장시켰고, 최근에는 성신·김규민·이충현 등 유소년 팀 자원들을 콜업하며 부천만의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을 정착시키고 있다.
그 결과 부천은 지난 시즌 K리그2 3위를 기록한 데 이어 승강 플레이오프(PO)를 거쳐 K리그1 승격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이영민 감독은 부천에서 다섯 시즌 간 207경기를 지휘하며 84승 56무 67패를 기록하는 등 부천의 역사를 새롭게 써 내려가고 있다.
이영민 감독의 리더십은 K리그1 무대 첫 경기부터 빛을 발했다. 부천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디펜딩 챔피언' 전북현대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극적인 3-2 역전승을 거두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재계약 서명을 마친 이영민 감독은 "부천과 다시 한번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 지난 5년 동안 코치진, 선수단, 팬분들과 쌓아 온 신뢰가 있었기 때문에 승격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승격이 끝이 아닌 새로운 출발점이라는 마음으로 팬분들께 자부심을 드리는 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