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 강원FC가 지난해 약점으로 지적된 제공권을 강화하고자 장신 수비수 박호영을 품었다고 2일 밝혔다.
198cm의 큰 키를 자랑하는 박호영은 공중볼 경합에 능하다. 탁월한 피지컬뿐만 아니라 볼 소유권을 가져오는 리커버리 능력, 공격을 전개하는 빌드업 능력 등 기술도 갖췄다.
박호영은 지난 2018년 고교 졸업과 동시에 부산 아이파크에 입단했다. 이후 주전으로 도약하면서 서서히 이름을 알린 그는 지난해 포천시민축구단에서 활약했다.
박호영은 “강원에 올 수 있게 돼서 너무 기쁘다. 기회를 주신 만큼 열심히 해서 꼭 좋은 성적으로 보답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K3리그에 있다가 올라와서 더 절실하고 절박한 마음이다. 강원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