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배웅기 기자 = 이정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수원삼성이 명가재건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수원은 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준재(22), 송주훈(31), 페신(27), 박현빈(22·부천FC1995), 김민우(23·대전하나시티즌·임대), 홍정호(36), 윤근영(21·단국대) 등 무려 7명의 영입을 발표했다.
축구계 사정에 밝은 관계자에 따르면 김준홍(22·DC 유나이티드), 정호연(25·미네소타 유나이티드), 헤이스(33·광주FC) 영입 역시 발표만을 앞두고 있다.
2022년 경남FC에서 프로 데뷔한 이준재는 K리그 통산 114경기 4골 2도움(K리그2 111경기 4골 2도움·플레이오프 3경기)을 기록한 라이트백으로 빠른 속도에 이은 정확한 크로스에 강점이 있는 자원이다.
이준재는 "명문 구단의 일원이 돼 영광이다.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해 팀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베테랑 센터백' 송주훈은 2014년 알비렉스 니가타에서 프로 데뷔해 미토 홀리호크 경남, 톈진 톈하이, 선전, 제주SK FC, 김천상무 등에 몸담았다. K리그 통산 기록은 107경기 3골 1도움(K리그1 100경기 3골 1도움·K리그2 3경기·플레이오프 4경기)으로 제공권 장악에 능한 왼발잡이 센터백이다.
송주훈은 "최고의 서포터즈가 있기에 지금의 위치는 맞지 않다. 올해 무조건 (K리그1로) 승격하겠다"고 전했다.
부산아이파크에서 세 시즌 동안 활약하며 K리그 통산 93경기 30골 10도움(K리그2 92경기 30골 10도움·플레이오프 1경기)을 폭발한 '특급 외인' 페신까지 수혈했다. 공격형 미드필더, 오른쪽 윙어 등을 고루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자원으로 임대 복귀한 마테우스 세라핌(상조제 EC)의 공백을 메울 전망이다.
페신은 "역사를 가진 팀에 합류하게 돼 행복하다. 새로운 도전을 팬분들께서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고, 모든 걸 바쳐 승격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시즌 부천의 승격에 일등공신 역할을 한 박현빈이 가세한다. K리그 통산 기록은 71경기 3골 3도움(K리그1 6경기·K리그2 62경기 3골 3도움·플레이오프 3경기).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수원 중원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박현빈은 "그라운드에서 묵묵히 팀의 목표를 위해 희생하고 증명하겠다.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이야기했다.
SV 베르더 브레멘, 포르투나 뒤셀도르프 출신의 김민우가 임대 영입됐다. 레프트백,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뛰는 멀티플레이어로 지난 시즌 김포FC로 임대 이적해 K리그2 17경기 3골 1도움을 뽑아냈다.
김민우는 "최고의 서포터즈가 있는 수원에 오게 돼 영광이다. 그라운드에서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역시 홍정호의 합류다. 지난 시즌 전북현대 소속으로 K리그1 베스트일레븐 센터백 부문을 수상한 홍정호는 수원 수비진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홍정호는 "수원의 일원으로 인사드리게 돼 뜻깊다. 전통과 자부심이 있는 팀에서 새로운 시즌을 함께하게 된 만큼 큰 책임감으로 임하겠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팀에 보탬이 되고자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 팬분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된다는 걸 잘 알고 있다. 경기력과 태도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단국대 3학년을 마친 뒤 수원 유니폼을 입게 된 센터백 윤근영은 "수원에 오게 돼 영광이다. 얼른 적응해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