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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이럴 수가’ 결국 손흥민이 세운 ‘신기록’ 반년 만에 깨졌다…‘이적료 최대 391억’ 서전트, 토론토 FC 입단 “하루빨리 팬들 앞에서 뛰고파”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지난여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 입성하면서 MLS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경신한 손흥민(33·로스앤젤레스 FC)의 기록이 결국 깨졌다. 조슈아 서전트(26·토론토 FC)가 이적료 최대 2700만 달러(약 391억 원)를 기록하면서 MLS에 입성했다.

토론토FC는 지난달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서전트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31년까지이며, 지정 선수(Designated Player)로 등록됐다. MLS의 경우 규정상 각 구단에 최대 3명까지 지정 선수를 허용하는데, 지정 선수에게는 샐러리캡(연봉 총액 상한제)을 초과하는 연봉을 지급할 수 있다.

미국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톰 보거트 기자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토론토 FC는 서전트를 영입하기 위해 노리치 시티에 이적료 총액 2700만 달러를 제시했다. 기본 이적료 2200만 달러(약 318억 원)에 추가 보너스 옵션 500만 달러(약 73억 원)가 더해지는 조건이다.

2700만 달러는 MLS 역대 최고 이적료 신기록이다. 종전 MLS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은 지난여름 로스앤젤레스 FC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이적료 총액 2650만 달러(약 383억 원)를 기록하며 로스앤젤레스 FC에 입단했다.

서전트가 가세하면서 토론토 FC는 공격력이 크게 상승할 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연스레 지난 시즌 MLS 정규리그 34경기 동안 37득점에 그치면서 저조한 득점력 속 12위로 마친 토론토 FC가 올 시즌에는 MLS컵 플레이오프(PO) 진출도 한 번 도전해볼 수 있을 거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키스 펠리 CEO(최고경영자)는 “꾸준한 우승 후보로 거듭나기 위해선 그에 걸맞은 재능을 갖춘 선수들을 구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승리하는 문화와 팀워크를 만들어낼 수 있는 리더십과 경험을 갖춘 인물을 영입하는 것”이라며 “세계적인 선수이자 훌륭한 인품을 지닌 서전트 영입은 우승을 위한 중요한 진전”이라고 강조했다.

제이슨 에르난데스 단장은 “서전트가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그는 지난여름부터 팀이 구축해 온 기반을 다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서전트는 불과 26세 나이에 세계 최고 수준에서 풍부한 경험과 국제적인 명성을 쌓았다. 검증된 골잡이일 뿐만 아니라 승리 정신과 뛰어난 축구 지능을 겸비하여 앞으로 수년간 팀의 공격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전트는 “토론토 FC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고, 가족과 함께 토론토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되어 설렌다”며 “처음 이적 논의를 했을 때, 저를 가장 매료시킨 것은 경쟁력 있고 승리하는 팀이 되고자 하는 그들의 야망이었다. 하루빨리 팀에 합류하여 팬들 앞에서 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탄탄한 피지컬과 탁월한 결정력을 갖춘 최전방 공격수 서전트는 지난 2018년 베르더 브레멘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2021년 노리치 시티로 적을 옮겼다가 입지가 줄어들자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꾸준한 출전을 위해 이적을 모색한 끝에 토론토 FC행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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