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Getty

[오피셜] '올 시즌 출전 0회' 이승우, 신트트라위던과 계약 해지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입지를 잃으면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던 이승우(23)가 결국 신트트라위던 VV와 계약을 해지했다.

신트트라위던은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승우와 결별하기로 합의했다. 앞으로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발표했다.

이승우는 지난 2019년 여름 이탈리아 헬라스 베로나를 떠나 신트트라위던에 입단했다. 첫 시즌은 적응 문제 등을 이유로 사실상 시즌을 통째로 날렸지만, 두 번째 시즌부터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출전 기회를 잡았다. 2골을 터뜨리며 입지도 넓혀갔다.

하지만 문제는 감독 교체에서 시작됐다. 지난해 12월 초 케빈 머스캣(48·영국) 감독이 떠난 후 피터 마에스(57·벨기에) 감독 체제에서 이승우는 완전히 외면당하기 시작했다. 이에 올해 2월 포르투갈 포르티모넨스로 임대 이적했다. 그러나 포르티모넨스에서도 기회를 잡지 못한 채 올여름 다시 복귀했다. 그 사이 신트트라위던은 마에스 감독이 사임하고 베른트 홀러바흐(51·독일)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다.

악연이었던 마에스 감독이 떠나면서 자연스레 이승우가 다시 기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고, 실제 개막 2경기 연속 벤치에 앉을 때만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출전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3라운드와 4라운드 때는 아예 명단에서 제외됐다. 5라운드에서 다시 후보 명단에 포함됐으나 출전하지 못했고, 이후 15라운드까지 줄곧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다.

결국 이승우는 내년 6월까지 계약 기간이 남았지만,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는 데에 불만을 드러내면서 팀을 떠나게 됐다. 앞으로 향후 행선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K리그, J리그 팀들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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