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배웅기 기자 = 플로리안 비르츠(22·리버풀)가 프리미어리그(PL) 무대 연착륙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비르츠가 리버풀 1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여름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떠나 리버풀에 합류한 비르츠의 첫 수상이다.
비르츠는 지난달 9경기에서 무려 5골 2도움을 폭발하며 리버풀의 공격을 이끌었다. 풀럼전(2-2 무승부) 1골, 반슬리전(4-1 승리) 1골 1도움, 번리전(1-1 무승부) 1골, 가라바흐 FK전(6-0 승리) 1골, 뉴캐슬 유나이티드전(4-1 승리) 1골 1도움으로 꾸준한 경기력을 보였다.
올 시즌 전반기만 해도 좀처럼 공격포인트와 연이 없어 각종 비난에 시달렸다. 그라운드에서 영향력은 여전했지만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1억 2,500만 유로(약 2,163억 원)에 달하는 거액의 이적료가 꼬리표처럼 따라다녔다.
지난해 12월 토트넘 홋스퍼(2-1 승리) 상대로 PL 첫 공격포인트를 신고한 뒤 기세가 올랐다. 연이어 치러진 울버햄튼 원더러스전(2-1 승리)에서 PL 데뷔골을 터뜨렸고, 지난달을 기점으로 기량이 꽃을 피웠다. 특히 위고 에키티케와 가공할 만한 호흡을 뽐냈다.
비르츠는 "감사하다. 정말 기쁘고 생애 첫 이달의 선수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기억에 남는 경기는 뉴캐슬전이다. 득점과 도움을 함께 올렸는데, 도움은 동점골로 이어져 흐름을 바꾸는 데 주효했다. 득점 역시 꽤 멋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