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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싸움닭' 가투소, 발렌시아CF 사령탑 부임

[골닷컴] 김형중 기자 = 이탈리아 출신 '싸움닭' 젠나로 가투소가 라리가 발렌시아CF 사령탑에 부임했다.

발렌시아는 9일 오후(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가투소 감독 부임을 발표했다. 최근 호세 보르달라스 감독을 경질하고 후임자를 찾던 발렌시아는 빠르게 가투소를 선임하며 새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가투소는 2020/21 시즌을 끝으로 나폴리 사령탑에서 물러난 후, 약 1년 만에 재취업에 성공했다. 지난해 6월에는 피오렌티나에 부임했지만, 보드진과의 마찰로 한 경기도 치르지 못한 채 3주 만에 계약을 해지한 바 있다.

스페인 무대는 감독 커리어 첫 도전이다. 지난 2012년 스위스 클럽 FC시옹에서 감독 겸 선수로 감독 생활을 시작한 가투소는 팔레르모와 AC밀란 등을 거치며 커리어를 이어왔다.

2019년 12월 지휘봉을 잡은 나폴리에서는 한 시즌 반 동안 지도했다. 2020/21 시즌 나폴리가 5위에 머무르며 물러났다. 나폴리 시절 81경기에 나서 47승 12무 22패를 기록했다.

선수 시절에는 거칠기로 유명했다. AC밀란 소속이었던 2010/11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선 그는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에서 상대 팀 코치와 신경전을 펼치며 몸싸움을 벌였다. 분을 참지 못하고 목을 조르고 박치기까지 할 정도로 다혈질 성격을 보여주었다.

발렌시아는 지난 시즌 9위에 머무르며 유럽대항전 진출에 실패했다. 새 감독 선임을 통해 과거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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