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 광주FC가 수비진의 뎁스를 강화한다. 광주는 10일 “베테랑 센터백 민상기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태성중, 매탄고 출신인 민상기는 2010년 수원 삼성에 입단하여 ‘매탄고 출신 1호 프로 선수’로 주목받았다.
민상기는 데뷔 초 많은 경기를 뛰진 못했지만, 2013년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으며 꾸준히 경기를 소화했다. 2022년엔 주장을 역임하며 K리그 정상급 센터백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후 민상기는 2023년 부산 아이파크, 2024년 포항 스틸러스를 거치며 커리어를 이어왔다. 프로 통산 230경기(4골·1도움)를 뛰었다.
민상기는 안정적인 대인 수비와 노련한 운영 능력으로 수비진을 이끌 수 있고, 과감한 롱패스로 전방까지 공을 연결할 수 있는 빌드업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민상기는 “트렌디한 전술을 선도하는 팀에서 뛸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고 앞으로의 축구 인생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대한 많은 경기에 나와 팀에 도움이 되고 싶고 팬들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