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 전북 현대가 지난 시즌 약점으로 꼽힌 최전방에서 득점력을 강화하고 피니셔 역할을 맡겨줄 야심찬 영입을 실행에 옮겼다. 이탈리아 출신으로 국가대표 발탁 경력까지 갖춘 최전방 공격수 안드레아 콤파뇨를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콤파뇨는 195cm 장신 공격수로 헤딩 능력이 출중하고 오른발과 왼발 모두를 활용해 득점할 수 있는 선수로 다양한 옵션의 득점 능력 가졌다. 지난 2016년 피네롤로(이탈리아)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그는 지난 2018년 트레 피오리(산마리노)로 적을 옮겨 본격적으로 공격 본능을 선보였다. 특히 2019년 22골을 터트리는 기염을 토해내며 득점왕에 올랐다.
이후 콤파뇨는 크라이오바, 스테아우아 부쿠레슈티(FCSB·이상 루마니아) 등에서 커리어를 이어갔다. 이 기간 116경기에 나서 46골 5도움을 기록해 득점 능력을 또 한 번 과시했다.이를 바탕으로 2023년에는 이탈리아 축구대표팀에도 발탁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유럽에서 득점 능력을 증명한 콤파뇨는 톈진 진먼후에서 29경기 19골을 넣으며 기량을 입증했다.
콤파뇨는 “새로운 무대에 도전할 수 있어 설레고 기대가 크다. K리그 최고의 팀에 온 만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개막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하루빨리 컨디션을 끌어올려 동료들과 함께 최고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