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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레알, 860억 먹튀 정리 성공' 요비치, 피오렌티나로 이적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레알 마드리드가 골칫거리 하나를 해결했다. 루카 요비치가 피오렌티나로 이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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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렌티나는 9일 오전(한국시각)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요비치 영입 소식을 알렸다. 완전 영입이다.

이탈리아 현지 매체에 따르면 별도의 이적료는 없다. 계약 기간이 남았음에도 레알은 요비치를 사실상 FA 신분으로 풀어주면서, 피오렌티나 이적을 추진했다.

2019년 여름 요비치는 프랑크푸르트를 떠나 레알에 입성했다. 첼시에서 레알로 이적한 아자르와 같은 시기다.

장기적으로는 벤제마 대체 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는 오판이었다. 요비치는 레알 최고의 먹튀로 등극했다. 이러한 이유로 요비치는 아자르와 함께 레알의 골칫거리로 불린다. 기대 이하의 활약은 물론이고 크고 작은 잡음으로 구단 내 분위기를 망친 검은 양으로 불리고 있다.

프랑크푸르트 시절만 해도 해결사로서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레알에서는 자리만 차지하는 공격수에 불과했다. 스탯도 내용도 모두 좋지 않았다. 벤제마의 꾸준한 활약상이 없었다면, 레알 공격진은 요비치와의 잘못된 만남으로 여러모로 플랜이 꼬일 수도 있었다.

계속된 부진 탓에 2021년 1월 레알은 요비치를 친정팀 프랑크푸르트로 임대 보냈다. 내심 프랑크푸르트에서 부활하며 재 이적을 원했지만 이마저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지난 시즌 레알 복귀 후에는 19경기에서 1골을 넣는 데 그쳤다. 이마저도 대부분 교체 출전이었다.

헤어질 기회가 왔다. 피오렌티나가 러브콜을 보내기 시작했다. 지난 1월 블라호비치의 유벤투스 이적으로 피오렌티나는 스트라이커 누수가 생겼다. 카브랄과 피옹테크가 있지만 무언가 아쉬웠다. 공격수 영입 물색에 나선 가운데, 이적 시장 개장과 함께 피오렌티나는 레알에 요비치를 문의했다.

요비치 정리가 우선시였던 레알은 피오렌티나에 공짜로 요비치를 보내면서 먹튀 정리에 성공했다.

사진 = 피오렌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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