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Getty Images

[오피셜] ‘또또또 좌절’ 韓 축구 미래 ‘초비상’ 걸렸다…벤치도 못 앉은 ‘차세대 에이스’ 양민혁, 3경기 연속 결장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한국 축구 ‘차세대 에이스’이자, 손흥민(33·로스앤젤레스 FC)의 뒤를 이을 후계자로 평가받는 양민혁(19·코벤트리 시티)이 프랭크 램파드(47·잉글랜드) 감독으로부터 철저히 외면받고 있다. 한창 경기를 뛰면서 경험을 쌓고 적응하면서 성장해야 할 시기에 기회를 받지 못하면서 그야말로 위기에 직면했다.

양민혁은 26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래몰 레인에서 펼쳐지는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 3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결장이 확정됐다. 이날 그는 후보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앞서 지난 17일 영국 코벤트리의 코벤트리 빌딩 소사이어티 아레나에서 펼쳐진 미들즈브러와 EFL 챔피언십 32라운드 홈경기와 21일 영국 웨스트 브로미치의 더 호손스에서 열린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과 EFL 챔피언십 3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잇달아 벤치에 앉지 못한 양민혁은 이로써 3경기 연속 결장하게 됐다.

양민혁은 겨우내 포츠머스에서 원소속팀인 토트넘으로 임대 복귀한 후 곧바로 코벤트리로 재임대를 떠났다. 하지만 코벤트리 재임대는 결과적으로 악수가 됐다. 양민혁은 코벤트리 유니폼을 입은 이래 지금까지 공식전 4경기 출전에 그쳤다. 총출전 시간은 고작 101분밖에 되지 않는다.

사실 양민혁은 코벤트리에 입단할 당시 “램파드 감독님께서 저를 어떻게 활용할지, 얼마나 활용할지 또 제가 팀에 어떻게 적응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아주 명확하게 설명해 주셨다”고 밝히면서 많은 기회를 받을 거라 전망됐다. 그러나 램파드 감독은 정작 양민혁에게 눈길조차 주질 않고 있다.

물론 램파드 감독은 양민혁에게 기회를 아예 주지 않을 생각은 아니다. 그는 “우리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경쟁하고 있으며, 냉정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선수들은 스쿼드에 포함되려면 정말 열심히 훈련해야 한다. 지금은 승리가 최우선이기 때문”이라면서도 “양민혁의 경우 출전할 수 있다고 판단되면 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지금까지 놓고 봤을 때 앙민혁 입장에선 결과적으로 포츠머스 잔류가 더 나은 선택이 됐다. 포츠머스 임대 시절에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꾸준히 기회를 받았기 때문이다. 실제 그는 포츠머스 유니폼을 입고 모든 대회에서 16경기를 뛰면서 3골·1도움을 올렸다. 총출전 시간은 764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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