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신인 선수 영입 오피셜강원FC

[오피셜] ‘넥스트 47’ 누가 될까…강원, 새 시즌 앞두고 신인 8명 영입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 강원FC가 새 시즌을 앞두고 잠재력이 높은 신인의 영입으로 공격과 수비에 다양성을 더했다. 강원은 김형진, 김태환, 성기완, 유병헌, 유준진, 이지호, 정승빈, 황은총과 2025시즌 신인 계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김형진은 고등학교 1, 2학년 재학 시절 추계연맹, 백록기, 춘계연맹 등 다수의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 문체부장관기 17세 이하(U-17) 유스컵에서 공격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7월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고 데뷔전을 통해 구단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웠다.

김형진은 “오래 기다려주신 것 잘 알고 있다. 오래 기다려주신 만큼 잘 준비해서 내년에는 더 많이 그라운드에서 인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새 시즌 기대 부탁드린다. 항상 응원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태환은 영등포공업고등학교 출신의 미드필더다.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주축 선수로 활약한 그는 지난해 대통령금배, 백운기, 왕중왕전, 전국체전 등 우승을 휩쓸었다. 올해 금강대기 6경기 6골로 우승을 이끌었다. 김태환은 볼 간수 능력을 비롯해 패스 능력, 템포 및 간격 조절 등 미드필더가 갖춰야 할 능력을 두루 보유했다.

김태환은 “이렇게 강원이라는 좋은 팀에 오게 돼서 정말 영광이다. 좋은 팀에 입단한 만큼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팀에 도움이 되는 헌신적인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성기완은 강릉제일고 출신이다. 아주대학교에서 우선지명을 통해 합류했다. 득점력이 뛰어난 윙포워드로 슈팅, 크로스 등 정확도와 파워를 겸비한 왼발 킥 능력과 경기 흐름을 바꾸는 드리블 능력을 자랑한다. 2022년 K리그 주니어리그 A조 득점왕으로 무패 우승의 주역이었던 성기완은 백두대간기 득점왕, 한산대첩기 득점왕, U리그 2권역 득점왕 등을 차지했다.

성기완은 “강원은 나에게 매우 큰 의미가 있다. 행복한 추억이 많다. 그런 팀에서 프로선수로서 첫발을 내딛게 돼 너무 기쁘다”며 “강원에서 좋은 선수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병헌은 매탄고 출신의 공격수다. 폭발력 있는 드리블과 침투 후 움직임에 이은 슈팅능력이 우수한 측면 공격 자원이다. 대한축구협회장비 공격상, K리그 U-17 챔피언십 득점왕 등 빼어난 득점력을 자랑한다. 양민혁이 지난달 열린 K리그 시상식에서 유병헌을 기대되는 유망주로 꼽기도 했다.

유병헌은 “강원이라는 좋은 팀에 입단하게 돼서 정말 영광스럽다. 빠른 시일 내에 경기장에서 팬분들을 뵙고 싶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준진은 진위FC 출신의 공격적인 성향의 중앙 미드필더다. 탈압박과 패스 능력, 활동량이 뛰어나며 일대일 돌파에 의한 득점력도 지녔다. 부산MBC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맹활약하며 팀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유준진은 “좋은 팀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다. 빠른 시간 내에 구단이 경기장 내에서 무엇을 요구하는지 잘 파악하겠다. 팀에 꼭 필요한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지호는 고려대 출신의 공격수다. 저돌적인 플레이 스타일로 측면에서 시도하는 일대일 돌파에 강점이 있다. 경기장 내에서 강력한 투쟁심을 보이며 대학 시절 주장을 맡았을 정도로 리더십을 갖췄다. 덴소컵 한일 대학축구정기전 명단에 선발되기도 했다.

이지호는 “강원에 입단하게 돼서 너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준우승을 기록한 만큼 이번에는 더 높은 단계로 올라갈 수 있도록 팀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승빈은 197cm, 88kg을 자랑하는 탄탄한 신체조건의 중앙 수비수다. 압도적인 제공권을 자랑하며 빌드업 능력, 민첩성 등도 우수하다. 대한축구협회 고등 선발 해외교류전 명단에 선발되기도 했다.

정승빈은 “강원이라는 좋은 팀에 올 수 있게 돼 영광이다. 빠른 시일 내에 경기장에서 인사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은총은 신평고등학교 출신의 창의적인 미드필더다. 탈압박 능력, 연계 능력이 뛰어나며 전술 이해도가 높은 선수다. 김형진과 함께 신평고의 우승을 이끌었다. 엘리트 코스를 차근차근 밟아 나가고 있다.

황은총은 “강원FC에 오게 돼서 너무 영광스럽다. 훈련을 통해 더 많이 성장해서 하루빨리 경기장에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신인 선수들은 지난 9일 클럽하우스로 소집돼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재활 훈련으로 외부에 있는 유준진을 제외한 7명의 선수들은 영입 사진 촬영을 하며 프로선수로서 첫발을 뗐다. 강원은 오는 20일 전 선수를 소집해 본격적인 새 시즌 담금질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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