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Getty Images

[오피셜] 韓 축구 초대박! 베식타스, 오현규 영입 협상 시작…성명 발표→사실상 확정 수순, 메디컬 테스트만 남았다

[골닷컴] 배웅기 기자 = 오현규(24·KRC 헹크)가 베식타스 JK로 향할 전망이다.

베식타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헹크와 오현규 영입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베식타스는 튀르키예 주식 시장에 상장돼 있어 영입 발표 외에도 협상 시작 등 소식을 주주에게 알릴 의무가 있다. 이변이 없는 한 베식타스의 오현규 영입은 '확정'이라는 의미다.

오현규의 베식타스 이적은 최근 급물살을 탔다. 벨기에 매체 'HLN'은 4일 "헹크와 베식타스가 오현규 이적 합의에 도달했다. 이적료는 1,500만 유로(약 257억 원)며 10%의 셀온(타 팀 이적 시 수익 일부 지급 조항)이 포함된다. 그는 4일 튀르키예 이스탄불로 이동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올겨울 태미 에이브러햄을 애스턴 빌라로 떠나보낸 베식타스는 대체자로 오현규를 낙점하고 협상을 이어왔다. 매체는 3일 "헹크가 오현규의 이적을 허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베식타스는 지난주 그의 영입을 위해 이적료 1,200만 유로(약 206억 원)를 제안했지만 거절당했고, 이후 1,500만 유로로 액수를 올렸으나 아직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관건은 메디컬 테스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현규는 지난해 여름 VfB 슈투트가르트 이적을 앞두고 메디컬 테스트에서 탈락해 이적이 무산된 바 있다. 슈투트가르트는 2,800만 유로(약 480억 원)의 이적료에 뒤늦게 부담을 느꼈고, 매탄고(수원삼성 U-18) 시절 왼쪽 십자인대가 파열된 걸 이유로 들며 영입을 철회했다.

오현규는 준프로 신분이던 2019년 수원에서 프로 데뷔하며 차세대 공격수로 주목받았다. K리그 통산 89경기 21골 6도움(K리그1 54경기 15골 3도움·K리그2 33경기 5골 3도움·플레이오프 2경기 1골)을 기록한 뒤 2023년 겨울 셀틱으로 적을 옮겼다.

셀틱에서는 '특급 조커'로 활약했다. 오현규는 2022/23시즌 21경기(592분) 7골, 2023/24시즌 26경기(725분) 5골로 순도 높은 골 결정력을 뽐냈다. 2024년 여름 헹크로 이적했고, 지난 시즌 41경기 12골 3도움을 올린 데 이어 올 시즌 32경기 10골 3도움을 폭발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다만 지난해 12월 토르스텐 핑크 전 감독이 경질되고 니키 하옌 감독이 부임하며 급격히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 하옌이 에런 비부트와 유소년 팀 출신의 로빈 미리솔라에게 신임을 보내면서 '3순위'로 분류됐고, 결국 올겨울 이적을 모색한 끝 베식타스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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