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 전남 드래곤즈가 포항 스틸러스에서 ‘슈퍼 크랙’ 공격수 김범수를 임대로 영입했다. 김범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1부) 레스터 시티에서 뛰는 제이미 바디처럼 하부리그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최상위리그까지 올라오면서 꿈을 이뤄 ‘K-바디’로 불린다.
실제 김범수는 지난 2020년 K5리그(5부) 동두턴 원팀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K7리그(7부) 동두천 TDC와 K4리그(4부) 서울중랑축구단을 거친 뒤 2022년 K리그1(1부) 제주 유나이티드(현 제주 SK)에 입단하며 프로무대에 진출하며 하부리그 신화를 쓴 인간승리의 아이콘이다.
김범수는 제주에서 22세 이하(U-22) 자원으로 데뷔 첫해 15경기(1골)에 나서며 프로에서의 가능성을 보여주더니 2023년 안산 그리너스로 이적해 61경기 6골·7도움을 기록했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2025년 포항 스틸러스로 이적했지만, 곧바로 성남FC로 임대된 그는 26경기(3골)에 출전하며 활약했다.
김범수는 172cm, 63kg의 왜소하지만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일대일 드리블 돌파와 침투 능력을 장착한 크랙형 측면 공격수이다. 측면부터 중앙까지 폭넓은 움직임으로 역습과 공간 창출에 강점이 있으며, 상황에 따라 골까지 만들어낼 수 있다. 이러한 김범수의 영입을 통해 전남은 정지용, 르본과 더불어 측면 공격에 파괴력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일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후 사무실을 찾은 김범수는 “전남에 오게 되어 기쁘다. 박동혁 감독님 지도하에 제가 가진 장점을 최대한 발휘해서 전남의 K리그1 승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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