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im Benzemagetty

[오피셜] 亞 구단들 경악할 만한 공식발표 나왔다…‘초호화 스쿼드’ 자랑하는 알힐랄, ‘발롱도르’ 벤제마 영입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SPL) 알힐랄이 세계 축구 최고 권위를 자랑하고, 또 선수 개인이 받을 수 있는 가장 영예로운 개인상이라는 평가를 받는 발롱도르를 수상했던 ‘월드 클래스(월클)’ 공격수 카림 벤제마(38·프랑스)를 영입했다.

알힐랄은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적인 선수로 손꼽히고, 또 발롱도르를 수상했던 공격수 벤제마가 새롭게 합류한다”면서 “구단은 벤제마를 자유 계약으로 영입했으며 계약기간은 1년 6개월”이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알힐랄은 그야말로 초호화 스쿼드를 갖추게 됐다. 알힐랄은 이미 다윈 누녜스, 말콤, 살렘 알 다우사리,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야신 부누, 칼리두 쿨리발리, 테오 에르난데스, 후벵 네베스 등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즐비한 데다, 세계적인 명장 중 한 명인 시모네 인자기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이렇다 보니 알힐랄은 올 시즌 SPL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서아시아 권역 조별리그에서 각각 1위를 달리고 있고, 사우디아라비아 챔피언스컵(FA컵)에서도 4강에 올라 있어 ‘트레블(3관왕)’을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

벤제마가 겨울 이적시장 문이 닫히기 직전 급작스레 알힐랄에 입단하게 된 배경에는 알이티하드와 갈등을 빚었기 때문이다. 당초 오는 6월에 알이티하드와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던 벤제마는 최근 재계약 제안을 받았는데, 제안이 모욕적이라고 느끼더니 결국 보이콧을 선언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벤제마는 알이티하드로부터 현재 계약 조건과 같거나 더 나은 조건을 제시받기로 약속했지만 약속과는 다른, 터무니없는 조건을 제시받자 이에 불만을 토로했다. 알이티하드는 고정 연봉은 주지 않고 초상권 권리 수익만 100% 보장하겠다는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실상 벤제마보고 공짜로 뛰라고 한 셈이다.

벤제마는 결국 자신이 무시당했다고 느껴 보이콧을 선언한 데다, 급기야 알이티하드와 재계약을 맺지 않고 떠나기로 마음을 굳혔다. 이런 가운데 알힐랄이 그에게 곧바로 접촉했고 논의를 나눈 끝에 알힐랄로 적을 옮기게 됐다.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인 벤제마는 뛰어난 연계 플레이와 화려한 기술을 겸비한 데다, 탁월한 득점력을 갖춘 명실상부 ‘월클’ 공격수다. 2004년 올림피크 리옹에서 프로 데뷔한 후 레알 마드리드와 알이티하드를 거쳐 이번에 알힐랄 유니폼을 입었다.

이런 그는 2022년 세계 축구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이외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월드 베스트 등 화려한 개인 커리어를 쌓았다. 또 프랑스 리그1 4회, 스페인 라리가 4회, UEFA 챔피언스리그(UCL) 5회,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컨티넨탈컵 5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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