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우김포FC

[오피셜] 후반기 반등 꿈꾸는 김포, 김민우·정우빈 동시 임대 영입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김포FC가 후반기 반등을 꿈꾸는 가운데 김민우와 정우빈을 동시에 임대 영입하면서 전력을 강화했다고 11일 밝혔다. 김민우는 등번호 29번, 정우빈은 등번호 25번을 각각 달고 그라운드를 누빌 예정이다.

김민우는 신용산초 시절 차범근 축구상 우수상을 수상할 정도로 어릴 적부터 재능이 남달랐으며 2019년 서울시협회장배 축구대회 득점왕 및 최우수 선수상 수상, 2020년 금강대기 우수 선수상을 수상하며 촉망받는 유망주였다.

동북고 졸업 후 유럽 진출을 추진한 김민우는 베르더 브레멘(독일)에 입단했다. 입단 첫 해인 2021년 25경기 3골·6도움을 올리며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낸 그는 이듬해엔 36경기 6골·5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포르투나 뒤셀도르프(독일)로 이적했고 꾸준한 경기 출전과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에 선발돼 태극마크를 달기도 했다.

187cm에 82kg의 뛰어난 신체조건을 가진 김민우는 몸싸움과 포스트 플레이에 능한 선수로 알려져 있다. 이에 더해 세트피스 상황에서 크로스의 정확도가 높고, 키패스 능력이 뛰어나 전담 키커로 활약하기도 했다.

정우빈은 태성고, 중앙대를 거쳐 2022년 전남 드래곤즈에 입단해 프로 데뷔, 그해 5경기에 출전했다. 이후 이듬해 대전 하나시티즌으로 이적하며 B팀 소속으로 K4리그에 출전해 29경기 7골을 기록했다. 그 다음해엔 K리그1 데뷔전을 치렀고 K4리그 18경기 출전 1골·5도움을 올렸다.

175cm에 64kg의 정우빈은 돌파 이후 크로스, 패스 등 선택이 좋은 영리한 공격수라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왼발잡이지만 오른발도 잘 사용하는 그는 스피드를 활용한 일대일 돌파에서 강점을 보여 양 측면에서 좋은 활약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우는 “늦게 합류했지만 팀에 빠르게 적응하고 녹아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팀이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고, 정우빈은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팀에 보탬이 되고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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