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진제주SK

[오피셜] 화력 보강 나선 제주, 투쟁심 넘치는 스트라이커 박동진 영입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 제주SK FC가 화력 보강을 위해 투지가 넘치는 스트라이커 박동진을 영입했다. 박동진은 “이제는 제주 유니폼을 입은 만큼 온 힘을 다해 경기장에서 모든 걸 쏟아 붓고 제주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강릉문성고와 한남대를 거쳐 지난 2016년 광주FC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박동진은 2018년 FC서울로 적을 옮겨 활약하다가 2020년 군 복무를 위해 상주 상무(현 김천 상무)에 입단했다. 이후 다시 서울로 돌아온 그는 지난 2년간 부산 아이파크와 경남FC에서 임대생활을 했다.

본래 센터백으로 커리어를 시작한 박동진은 풀백으로도 활약하다가 이후 스트라이커로 포지션을 변경하면서 팔색조로 거듭났다. K리그 통산 218경기(30골·10도움)에 출전한 베테랑인 그는 전방 압박과 수비 가담이 좋고 강력한 피지컬을 활용한 포스트 플레이도 능하다.

특히 박동진은 투쟁심이 넘치는 터프한 플레이로 팀 사기를 끌어 올리는 데 일가견이 있다. 또한 전술 변화에 따라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다. 폭넓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을 선호하는 김학범 감독의 축구 스타일에 부합한다.

박동진은 “나의 터프한 플레이는 오로지 팀과 팬들을 위함”이라며 “팀과 감독님이 원하는 부분을 잘 안다. 최선을 다해 그 기대에 부응하겠다. 또한 이제는 베테랑 선수인 만큼 팀 동료들에게도 믿음과 신뢰를 주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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