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김포FC가 베테랑 공격수 박동진을 영입하며 공격력 보강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박동진은 “김포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었는데 매우 기대된다”며 “저의 강점들을 경기장에서 보여주며 팀을 승리로 이끄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동진은 한남대 재학 시절인 2014년 21세 이하(U-21) 대표팀에 발탁, 4개국 친선경기 참가를 시작으로 2015년도엔 킹스컵, 덴소컵,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출전하며 태극 마크를 달았다. 특히 하계 유니버시아드에서 조별리그 2차전 멀티골을 기록하는 등 준우승을 이끌었다.
2016년 광주FC에 입단한 박동진은 입단 첫해부터 24경기에 출전하며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그해 23세 이하(U-23) 대표팀에 발탁된 그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끌었고, 이후 최종 명단에도 발탁돼 본선에도 함께 했다.
박동진은 2018년 FC서울로 이적, 2019년 32경기 6골·3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수로 포지션 변경에 성공했으며, 2021년엔 군 복무를 위해 김천 상무로 떠나 21경기 9골·2도움을 기록, 핵심 선수로서 창단 첫해 K리그1 승격을 이끌었다. 최근까진 제주 SK에서 활약했다.
K리그 통산 230경기 30골·10도움을 기록한 베테랑 공격수로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박동진은 182cm에 78kg의 준수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타점 높은 제공권과 빠른 스피드에 강점을 가졌다. 또 그라운드에서 투쟁심 있는 모습으로 팀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선수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