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런 무이Celtic FC

[오피셜] 호주 국가대표 MF 상하이 떠나 셀틱행…2024년까지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호주 국가대표팀 주전 미드필더 애런 무이(31)가 상하이 하이강(중국)을 떠나 셀틱(스코틀랜드)으로 이적했다. 2년 만에 유럽 무대로 돌아간 그는 "셀틱의 일원이 되어 기쁘고, 빨리 합류해 동료들과 만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셀틱은 2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풍부한 경험을 가진 무이가 새로 합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 2년이며, 등번호는 13번을 달고 뛸 예정이다"고 발표했다.

무이는 지난 2020년 9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잉글랜드)을 떠나 상하이에 입단하면서 처음으로 중국 무대에 도전했다. 첫 시즌 그는 영입을 주도했던 비토르 페레이라(53·포르투갈) 감독 밑에서 주축으로 뛰면서 활약했다.

하지만 페레이라 감독이 떠난 후 새롭게 부임한 이반 레코(44·크로아티아) 감독 밑에선 생각만큼 기회를 받지 못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도 있었지만, 그보단 전술적인 이유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더 많았다. 실제로 지난해 상하이가 모든 대회 통틀어 치른 30경기 중 14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번 시즌은 한 차례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결국 무이는 최근 상하이와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한 후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이적을 모색했다. 이 과정에서 과거 호주 국가대표팀에서 사제의 연을 맺었던 엔제 포스테코글루(56·그리스)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셀틱행을 택했다.

무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호주 국가대표팀에서 약 3년 동안 함께 했었기 때문에 그가 원하는 것들을 잘 알고 있고, 다시 함께 일하기를 고대하고 있다"며 재회 소감을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무이를 영입하게 되어 기쁘고,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무이는 지난 2012년 12월 호주 국가대표팀에 처음 승선해 데뷔전을 치른 이래로 지금까지 통산 A매치 53경기를 뛰면서 8골 14도움을 기록했다. 최근까지도 그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페루를 상대로 풀타임 뛰면서 승리에 기여했다.

광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