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hon Duran Aston VillaGetty

[오피셜] 호날두·마네와 함께 뛴다…1165억 21살 공격수 알나스르 입단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알나스르가 거액의 이적료를 투자해 최전방 공격수 혼 두란(21·콜롬비아)을 영입하면서 공격진을 보강했다. 두란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포르투갈), 사디오 마네(32·세네갈) 등과 함께 공격진에서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알나스르는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두란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30년 6월까지 5년 반이며, 두란은 최전방 공격수를 상징하는 등번호 9번을 달고 뛴다. 공식적으로 알려지진 않았지만,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두란의 연봉은 무려 4660만 유로(약 705억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알나스르는 두란을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로 무려 7700만 유로(약 1165억 원)를 투자했다.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이는 알나스르 클럽 레코드(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다. 종전 클럽 레코드는 지지난해 영입한 오타비우(28·포르투갈)로 6000만 유로(약 910억 원)다.

두란은 알나스르에서 호날두, 마네 등과 함께 공격진에서 호흡을 맞출 거로 예상되고 있다. 이 밖에도 오타비우, 모하메드 시미칸(24·프랑스), 마르첼로 브로조비치(32·크로아티아), 에므리크 라포르트(30·스페인) 등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왼발잡이 최전방 공격수 두란은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경합 싸움에 능하고, 이를 활용한 저돌적인 돌파가 장점이다. 또 강력하면서도 정확한 슈팅력을 앞세워 탁월한 골 결정력을 자랑한다. 최근엔 연계 플레이나 오프 더 볼 움직임도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2019년 엔비가도에서 프로에 데뷔한 두란은 시카고 파이어를 거쳐 지지난해 1월 애스턴 빌라 유니폼을 입었다. 이런 그는 지난해 10월 애스턴 빌라와 재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재계약을 맺은 지 불과 4개월 만에 알나스르에 입단하게 됐다.

광고

ENJOYED THIS STORY?

Add GOAL.com as a preferred source on Google to see more of our reporting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