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pe Matar Sarr Tottenham HotspurGetty

장기 재계약에 연봉까지 ‘대폭 인상’…토트넘 MF ‘파격’ 재계약 [오피셜]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 파페 마타르 사르(21·세네갈)가 2030년까지 장기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동행을 계속 이어간다. 이로써 그는 지난 2021년 합류한 이후 9년간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커리어를 이어가게 됐다. 사르는 특히 이번 계약 연장 과정에서 주급을 대폭 인상하는 등 핵심 대우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르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한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 새로운 계약은 2030년 6월까지”라고 발표했다. 지난 2021년 8월 토트넘에 입단한 사르는 당시 5년 계약을 체결하면서 기존 계약이 2026년 6월까지였는데, 이번에 재계약을 통해 2030년 6월까지 계약기간이 더 늘어나게 됐다.

특히 사르는 이번 재계약 과정에서 연봉을 대폭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즌 붙박이 주전으로 도약한 데다, 뛰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핵심으로 도약한 만큼 그에 걸맞은 대우를 보장받은 셈이다. 현지 보도를 종합해 보면 기존에 주급 1만 파운드(약 1천600만 원)를 받았던 그는 주급이 7만 5천 파운드(약 1억 2천400만 원)까지 올랐다. 무려 7.5배 인상이다.

사르가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하는 건 이미 어느 정도 기정사실로 여겨졌다. 기존 계약기간이 2026년 6월까지로, 이번 시즌이 끝나면 2년 안으로 줄어드는 만큼 토트넘은 사르와 재계약을 체결할 계획이었다. 특히 토트넘은 사르가 최근 기량이 만개하면서 눈부시게 성장한 만큼 이적 가능성도 염두에 두면서 미리 붙잡고자 일찌감치 움직여 합의를 맺었다.

사르는 지난 2021년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중앙 미드필더다. 당시 그는 토트넘 이적 후 계약 조건에 따라 메츠로 재임대됐다가, 지난해 토트넘에 본격적으로 합류했다. 다만 지난 시즌 사르는 안토니오 콘테(54·이탈리아) 전임 감독에게 줄곧 외면당한 탓에 출전하는 모습을 보기 어려웠다. 공식전 14경기를 뛰었는데, 평균 출전 시간은 46.1분밖에 되지 않았다.

하지만 사르는 지난 시즌 도중 콘테 감독이 경질된 후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지휘봉을 잡은 엔제 포스테코글루(58·호주) 감독 밑에서 붙박이 주전으로 도약하더니, 현재 토트넘의 중원을 책임지고 있다. 실제 모든 대회에서 19경기(선발 16경기)에 출전했다. 평균 출전 시간은 62.84분으로 눈에 띄게 늘어났다.

한편 사르는 세네갈 축구대표팀에 차출되면서 한 달여간 토트넘을 떠날 예정이다. 그는 오는 14일부터 코트디부아르에서 열리는 2023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한다. 최근 햄스트링 부상 문제로 인해 눈물을 흘리는 등 슬픔에 잠겼지만, 다행히 부상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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