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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한국판 'EFL 트로피' 출범! KFA, 2026시즌부터 K3·K4리그 챔피언십 신설…우승 상금 3,000만 원

[골닷컴] 배웅기 기자 =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리그 1(3부 리그)과 EFL 리그 2(4부 리그) 64개 팀이 맞붙는 버투 트로피(前 EFL 트로피)의 '대한민국판' K3·K4리그 챔피언십이 오는 2026시즌 첫선을 보인다.

대한축구협회(KFA)는 5일 K리그2와 K3리그 간 승강제 실시를 앞두고 K3·K4리그 챔피언십 신설과 2026시즌 개막 일정을 발표했다.

K3·K4리그 참가 팀 모두가 출전하는 K3·K4리그 챔피언십은 코리아컵과 마찬가지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총 5라운드로 펼쳐진다. 1라운드는 5월 5일과 6일, 결승전은 9월 19일에 열린다. 우승 상금은 3,0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1,000만 원이다. K3·K4리그 챔피언십에는 원 소속팀이 K리그1, 2 소속인 K4리그 팀의 보충역 선수의 출전이 제한된다.

KFA는 최근 충남 천안 소재 코리아풋볼파크에서 K3·K4리그 대표자회의를 개최하고 K3·K4리그 챔피언십 신설을 공식화하는 한편 2026시즌 리그 체제와 승강 규정 세부사항도 안내했다.

K3·K4리그는 내달 7일 개막하며 지난달 이사회에서 결정된 것처럼 2026시즌 K3리그는 14개 팀, K4리그는 13개 팀 체제로 운영된다. K리그와 K3리그 간 승강은 2026시즌 순위를 기준으로 시행된다. K3리그 우승 팀이 정해진 기간 내 K리그2 라이선스를 취득한 경우에 한해 K리그2 최하위 팀과 승강 결정전을 치른다. 승강 결정전은 단판 승부로 K리그2 최하위 팀 홈에서 열린다. K3리그 구단의 K리그2 라이선스 신청 마감은 28일, 최종 심사는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K3리그 구단의 K리그2 라이선스 취득과 관련해 유예 기준도 구체적으로 안내됐다. 유소년 팀은 라이선스 신청 시 U12·U15·U18 중 최소 1개 팀, 프로 1년 차에 최소 2개 팀 운영이 요구되며 프로 2년 차에 전 연령 운영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유소년 시스템 중장기 발전 계획 제출이 의무화된다. 이 밖에 사무국 운영과 지도자 자격 역시 승격 연차에 따라 충족해야 하는 요건이 제시됐다.

승강제 최초 시행 이래 세 시즌(2027~2029)에 한해 승강 팀에 재정 지원도 이뤄진다. 승강이 발생한 연도에 각 구단당 1회 지원되며 K3리그 강등 팀에는 10억 원, K리그2 승격 팀에는 5억 원이 지급된다.

이사회 결정에 따른 K3리그와 K4리그 간 승강제 개편도 재확인됐다. 기존의 K3리그 최하위 팀 자동 강등과 K4리그 우승 팀 자동 승격 제도는 폐지되며 K4리그에서 승격을 희망하는 구단은 해당 시즌 6월 30일까지 K3리그 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예산을 확보한 뒤 승격 의사를 밝혀야 한다. 해당 팀은 우승 시 자동 승격, 2위를 기록할 시 K3리그 최하위 팀과 승강 결정전을 갖는다. K3리그가 16개 팀 체제가 될 때까지 자동 강등은 시행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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