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포항스틸러스가 완델손(32)을 다시 데려오면서 공격을 강화했다. 2017년과 2019년에 이어 벌써 3번째, 연어처럼 포항으로 다시 돌아온 그의 등번호는 77번으로 배정됐다.
포항은 11일 "완델손을 영입했다"며 "앞서 지난 2월 구단 공식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선수단 등번호를 발표하면서 77번 선수를 'ㅇㄷㅅ'이라고 소개해 완델손의 영입을 미리 시사하기도 하였다"면서 소식을 전했다.
완델손은 2015년부터 K리그에서 활약했다. 특히 2019년 포항 소속으로 K리그 38경기 15골 9도움을 기록,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K리그1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을 수상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이듬해인 2020년 아랍에미리트의 알 이티하드 칼바 SC로 이적했다.
본인의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던 포항으로 2년 만에 복귀한 완델손은 포항 김기동 감독이 누구보다 잘 아는 선수다. 김 감독은 이미 수석코치와 감독으로서 완델손을 지도해 본 경험이 있다. 빠른 스피드와 발재간을 활용한 돌파, 강한 왼발 킥에 강점이 있는 완델손을 김기동 감독이 어떻게 활용할지 기대해 볼 만하다.
포항은 현재 활약 중인 고영준(20), 이광혁(26), 임상협(33), 정재희(27), 허용준(29) 등에 더해 완델손까지 합류하면서 더욱 풍부하고 경쟁력 있는 공격진을 구성하게 되었다. 특히 측면에서 빠른 역습을 바탕으로 한 날카로운 공격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완델손의 입단 사진은 소셜 미디어에서 '핫 플레이스'로 소문난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칠포리 산 86에 위치한 <곤륜산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에서 촬영하였다. 이번 촬영은 완델손의 아내 레티시아와 아들 베르나르도까지 온 가족이 함께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한편, 지난 3일 입국해 자가격리 후 메디컬 테스트까지 모두 마친 완델손은 송라 클럽하우스로 합류해 기존 선수들과 손발을 맞추고 있다. 포항은 오는 12일 수원삼성 원정을 떠나 3연승에 도전한다.
.jpg?auto=webp&format=pjpg&width=3840&quality=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