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최대훈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벤 데이비스가 구단과 3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채널을 통해 “구단은 데이비스와 2025년까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한 것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데이비스와의 재계약을 발표한 토트넘은 “웨일스 국가대표 수비수인 데이비스는 2014년 여름 스완지 시티에서 합류한 이후 꾸준함의 본보기가 되어왔고,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4위를 차지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하는데 공헌했다”라며 그의 이력에 대해 서술했다.
이어 “데이비스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 43경기에 출전했는데, 이는 데이비스의 토트넘 한 시즌 최다 출전 기록인 2018-19시즌 40경기 출전을 넘어서는 기록이다. 그는 토트넘 소속으로 현재 모든 대회에서 271경기에 출전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 차례 주장 완장을 차기도 했던 데이비스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3-4-3 포메이션 왼쪽 센터백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그는 지난 11월 콘테 감독 부임 이후 리그 27경기에서 26경기에 선발로 나선 것을 포함해 36경기 중 34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다”라고 덧붙였다.
데이비스는 토트넘이 서술한 바와 같이 콘테 감독의 황태자이다. 데이비스의 본래 포지션은 왼쪽 풀백으로 현대 축구에서 크게 선호되지 않는 수비적인 성향의 풀백이었다. 수비적인 풀백답게 오버래핑에서 아쉬운 부분을 보였고 크로스도 정확하지 않았는데, 그렇다고 수비에서 안정감이 넘치지도 못해 토트넘 내에서 경쟁력이 상당히 떨어진 상황이었다.
하지만 콘테 감독 부임 이후 그의 상황은 눈에 띄게 달라졌다. 콘테 감독은 쓰리백을 사용하며 그를 세 명의 센터백 중 왼쪽에 배치했는데 데이비스는 물 만난 고기처럼 해당 포지션에서 맹활약하며 토트넘의 안정감 있는 수비를 이끌었다. 특히 데이비스는 지난 시즌 토트넘의 가장 중요한 순간이라고 해도 무방할 프리미어리그 마지막 3경기에서 팀을 무실점으로 이끌며 토트넘의 4위에 크게 공헌했다.
지난 시즌 붙박이 주전이었던 데이비스는 왼발을 주로 사용하는 클레망 랑글레가 팀에 합류함에 따라 주전 경쟁에 불이 붙을 예정이다.
사진 = 토트넘 홋스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