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자유계약(FA)으로 프레이저 포스터(34·사우샘프턴)를 영입했다. 앞서 이반 페리시치(33)에 이어 또 이적료를 들이지 않고 두 번째 영입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스터 골키퍼 영입을 발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2024년까지 계약을 맺었으며, 사우샘프턴(잉글랜드)과 계약이 만료된 후 내달 1일에 합류할 것이다"고 발표했다.
앞서 1월부터 토트넘은 서브 골키퍼 포지션을 보강하기 위해 움직였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 때 임대 영입한 피에를루이지 골리니(27)의 활약상에 만족하지 못하며 돌려내기로 결정한 후 대체자로 낙점하며 그 빈자리를 맡길 계획이었다.
당초 샘 존스톤(29·웨스트브로미치앨비언)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다. 그러나 지난달 포스터로 선회하더니 곧바로 접촉을 시도하면서 구두 합의를 맺었고, 메디컬테스트까지 마치며 일사천리로 영입 작업을 마무리하며 최종적으로 품게 됐다.
포스터는 2006년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프로 데뷔해 임대를 전전하다가 2010년부터 셀틱으로 이적해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 기간에 기성용(33·FC서울)과 동료로 뛰기도 했다. 이후 2014년 사우샘프턴으로 이적해 활약해 지금까지 골문을 지키고 있다. 통산 161경기에 출전해 192실점을 기록했고, 55경기 무실점을 달성했다.
기본적인 실력이 출중한 골키퍼로 평가받는다. 포스터는 2m가 넘는 우월한 피지컬을 앞세워 어느 각도로 오는 슈팅도 곧잘 막아낸다. 여기다 긴 팔을 활용한 공중볼 처리 능력도 뛰어나며 페널티킥에서도 강하다. 잉글랜드 출신으로 홈그로운이 적용돼서 로스터를 구성하는데도 이점이 있는 큰 메리트를 지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