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배웅기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애스턴 빌라를 제치고 코너 갤러거(25) 영입에 성공했다. 입지가 위태로운 토마스 프랑크(52) 감독은 갤러거의 합류로 중원에 무게감을 더하며 한숨을 돌릴 전망이다.
토트넘은 1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갤러거 영입을 발표했다. 배번은 22번이다. 복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684억 원)에 달하며 계약기간은 오는 2031년 6월까지다.
갤러거는 첼시 유소년팀 출신으로 2019년 찰턴 애슬레틱으로 임대돼 프로 데뷔했고, 이후 스완지 시티·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WBA)·크리스털 팰리스에서 임대 생활을 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2022년 여름 첼시로 복귀했고, 2022/23시즌 45경기 3골 1도움·2023/24시즌 50경기 7골 9도움을 올리며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2024년 여름 엔초 마레스카 전 감독 부임 후 전력 외로 분류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아틀레티코에서는 2% 아쉬운 모습이었다. 지난 시즌 50경기 4골 6도움, 올 시즌 27경기 3골 1도움으로 많은 경기에는 나섰으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확실한 눈도장을 받지는 못했다. 결국 이적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 벤 제이콥스 기자의 13일 보도에 의하면 애초 갤러거는 빌라 이적이 유력했지만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토트넘을 선호했다.
갤러거는 "이렇게 멋진 팀에서 커리어의 다음 단계를 밟게 돼 기쁘고 설렌다. 토트넘 선수로 뛰고 싶었고, 다행히 구단도 같은 생각을 해줬다. 매우 수월했고, 순식간에 이뤄졌다. 이제 그라운드에 나설 준비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랑크 역시 갤러거의 합류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프랑크는 "갤러거는 최고의 미드필더이며 우리는 그의 영입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아직 젊어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고 프리미어리그(PL), 라리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함께 일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