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 전북현대가 측면 수비를 강화했다. 좌우 측면 사이드백과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 가능한 김태현을 임대 후 완전 이적 조건으로 영입했다고 31일 밝혔다.
김태현은 지난해 김천상무의 승격을 견인하고 올 시즌 전반기 돌풍의 주역으로 활약한 선수로 대인 방어와 포기하지 않는 플레이가 최대 강점이다.
강력한 슈팅과 날카로운 크로스도 장점이다. 올 시즌 그림 같은 왼발 슈팅으로 2골을 뽑아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지난 2018년 안산그리너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김태현은 서울이랜드FC를 거쳐 2021년 전남 드래곤즈로 이적했다.
전북은 강인한 마인드와 다재다능한 능력을 갖춘 김태현의 영입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더욱 끈끈하고 강한 팀으로 나아가는 데 큰 몫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김태현은 “상무 시절을 제외하면 소속팀으로는 K리그1 첫 도전이다. 축구에서 나의 전성기는 아직 오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끈질기고 포기하지 않는 정신으로 제 가치를 증명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